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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당연히 구분은 되지만 분리시킬 수는 없습니다. 한 몸이기 때문이죠.
두 손이 같이 있어야 몸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고 불편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무엇을 간절히 원하거나 기도를 할 때 두 손을 한데 모으고 맞잡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오른손과 왼손처럼 다름은 있을 수 있지만 어느 하나가 틀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협력해야 사회는 발전하고 평화롭게 되지요.
정책적으로도 좌파와 우파가 있고 진보와 보수가 있습니다.
어느 하나가 진선진미한 것은 아니지요.
서로 경쟁하고 비판하면서 각기 보완을 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유럽의 몇몇 나라는 좌파, 우파 그리고 진보, 보수가 수렴을 하게 되어 보수와 진보의 한계도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상대를 인정하고 협력하는 것은 바로 '따로 또 같이(alone together)'의 힘이 아닐는지요.
이에 대해, 동국대 유진아 교수는 '같이 함이 없는 따로는 외로운 자멸을 동반 한다'고 하였고, 고려대 김우창 교수는 '자기 체념 없이 객관적 사물의 인지는 없다'는 말을 하였지요.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언론은 제 역할을 다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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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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