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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특히 큰 집이나 고급 승용차 같은 소유물이 대화의 주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을 '속물'이라 말하지요.
최인철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 행복 연구팀은 소비를 '소유 소비'와 '경험 소비'로 구분하였습니다.
전자는 '물건'을 사는 소비를 말하고, 후자는 여행 같은 '경험'을 사는 소비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연구팀은 일상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위해 소비할 것을 권장합니다.
소유는 비교를 유발하지만, 경험은 서로 비교를 유발하지 않는 점에서 행복감을 높일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소유가 경험보다 더 큰 즐거움을 유발시킬 수 있을 수도 있겠으나, 사람 관계에서는 소유는 즐거움 보다는 오히려 불쾌감을 줍니다.
소유를 자랑하는 것 보다는 걷고 명상하고 여행하는 소소한 경험을 나누는 '수다'가 우리 모두에게 행복감을 제공하지요.
소유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따라서 돈을 벌기 위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것도 좋지만 좀 덜 벌더라도, 시간을 자신의 경험으로 바꾸는 것이 훨씬 행복한 삶이지요.
그래서 최인철 교수 연구팀은 행복을 위해서는 '돈으로 시간을 사라'고 권고합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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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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