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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일상에서 질투로 인해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이 수 없이 많습니다.
질투의 대상과 범위는 다양하지만 일단 경쟁자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이 보편적이지요.
경쟁자가 이득을 얻는 다는 것에 대한 부러움, 또는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 한다는 의심입니다.
질투는 고통스러운 감정이고, 그것이 대인관계의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질투가 전해주는 메시지나, 질투심을 유발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질투는 '나는 저 사람을 사랑하는데 사랑의 위기감이 있으니 사랑을 더 공고히 하라'는 메시지일 수도 있고, '관계의 종말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례에서 질투는 부정적입니다.
즉, 사랑의 감정은 질투라는 감정을 낳을 수 있지만, 질투라는 감정이 사랑의 감정을 낳지는 못합니다.
또한 독점적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아집이나, 원래 질투심이 강한 성격을 가져서 실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질투심을 느끼고 표명하는 것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지요.
따라서 '질투는 애착에 관한 화이다'라는 고려대 최기홍 교수의 정의를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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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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