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46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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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46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승인 2018-08-27 10:14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욕심이 없는 것만큼의 '큰 욕심'은 없습니다.

오히려 욕심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두려움까지 느낍니다.

그만그만한 욕심이 있어야 인간적이고 또 적당한 욕심이 있어야 일도 잘 하지 않을까요?

실수를 하는 것도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실수를 하는 사람 밑에서 일한다는 말이 있지요.

설거지를 하지 않는 사람은 접시도 깨지 않고 스키를 타지 않는 사람은 스키장에서 넘어지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실수와 실패도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것 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이 더 호감을 줍니다.

부하들에게도 권위보다는 친근감을 느끼게 만들 때 진정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인간적인 모습은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 잘 나타나 있지요.

니체는 세상은 오류투성이고, 절대적인 진리와 영원한 사실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니체는 인간적인 모습을 '자유정신'에서 찾았습니다.

그 어떤 체계와 규율에도 얽매이지 않는 지극히 자유롭고 홀가분하게 방랑하는 정신과 관습적인 것에서 해방된 정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적인 것'은 인간의 불완전성과 자유로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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