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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 한다'는 말도 있고 권력은 '강압과 권모술수로 쟁취 한다'는 말들이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권력에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버트런트 러셀은 권력은 '의도한 효과를 만들어 내는 힘'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의도가 좋은 의도냐 사악한 의도냐 하는 것이지요.
또한 권력을 수단이라고 생각할 때 유능한 수단이냐 아니면 무능한 수단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의도이든 수단이든 그 바탕에 깔린 가치가 중요한데 그것은 선해야 합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대커 캘트너 버클리대 교수는 '권력의 역설'을 강조하지요.
그는 <선한 권력의 탄생>이라는 책을 통해서 권력은 얻는 것이 아니라 남이 주는 것인데, 공동체의 최대 선을 증진시키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캘트너는 '연민과 이타심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권력'이라고 정의하면서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마음을 알아줄 때 강력하고 대담한 힘이 생겨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구성원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한다면 당연히 선하고 좋은 권력이 될 것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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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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