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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그런데 굳이 작은 변화를 꼽자면 신문을 읽는 습관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정치나 사회면보다는 칼럼을 비롯한 교양관련 기사나 문화면을 우선적으로 읽고 있으며, 각종 정보가 많이 수록되어 있는 이른바 '속장'(간지)을 정독합니다.
특히, 일간 신문에서 주말마다 소개하는 독서란은, 그 주간의 새로운 책들의 서평을 싣고 있는데 유익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가히 출판물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국내·외 서적들이 앞 다투어 출판되고 있고 질적으로도 훌륭한 양서들이 많이 나옵니다.
서점에 가보면 백화점에 가서 진열품을 보고 구매욕이 일어나는 것처럼 사고 싶은 책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가끔, 쌓여있는 양서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고 눈 호사를 합니다.
파란 하늘이 싱그럽게 웃어주는 가을은 우리에게 책을 읽으라고 부추깁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나 생각은 우리가 읽은 책의 결과입니다.
자신이 읽은 책들이 기억 속에 스며들어 지혜롭게 사는 법을 알려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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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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