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이 세상 사람을 히말라야를 갔다 온 사람과 갔다 오지 않은 사람으로 구별해야 한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경험한 아마추어들이 갖는 '호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언젠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으로부터 들은 얘긴데, 요즘 한국 사회는 '꼰대'와 '꼰대가 아닌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구분의 기준은 나이가 아닙니다.
청바지 입은 젊은 꼰대도 있고 나이가 들었지만 꼰대가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꼰대는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전화로 합니다.
그러나 꼰대가 아닌 사람들은 전화대신 스마트 어플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요.
꼰대는 관광이라 하고 꼰대 아닌 사람들은 여행이라 합니다.
관광은 일주일 동안 유럽의 다섯 나라를 돌지만 여행은 한 나라를 목표로 떠나는 것입니다.
꼰대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자기 명의로 등기를 해야 안심을 하지요.
그러나 꼰대 아닌 사람의 재산 관념은 매우 다르지요.
집도 없고 자동차도 없지만 2~3천만 원짜리 자전거를 소유하기도 합니다.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세울 때 꼰대가 아닌 사람들의 재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전망해야 합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현옥란 기자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1d/118_20251211010010513000437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