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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부인은 생전 남편이 겪었던 일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믿었던 사람에 의한 '배신감'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지도자들의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은, 사람의 마음을 얻기도 힘들지만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당하는 배신일 것입니다.
평소에는 진심과 우정의 화신인 것처럼 행동 하던 사람도 다른 속셈이 있었다는 것은 너무도 실망스럽지요. 더 나아가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치욕과 조소의 대상이 되고, 자신이 기울인 노력이 산산이 부서진다는 것에 대한 회한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은 고달픕니다. 항상 위기와 역경이 찾아오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강한 사람은 이러한 상황을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일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종교적 수양을 통해 강해져야 합니다.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서 자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지요.
이 시간, 불행에도 유익이 있다는 것을 묵상하고 싶습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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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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