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대전과 경기서 소요사태 일으킨 안산에 제제금 부과

  • 스포츠

프로축구연맹 대전과 경기서 소요사태 일으킨 안산에 제제금 부과

  • 승인 2019-03-10 10:2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190303 안산vs대전1대2승 와스타디움 이지솔4
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대전 이지솔과 안산 빈치싱코(대전시티즌 객원기자 김미희)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반칙을 범한 안산의 빈치씽코 선수와 안산구단에 징계와 제재금이 부과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연맹)은 8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K리그 개막전 1라운드에서 퇴장 판정을 받은 후 거칠게 항의한 빈치씽코와 경기장 안전관리에 미흡했던 안산구단에 제재금 2,500만 원을 부과했다.

빈치씽코는 지난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대전의 하나원큐 K리그 2 2019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5분경 퇴장 판정을 받은 후 음료수병을 걷어차는 등의 행위를 한 바 있다. 빈치씽코는 대전 이지솔과 볼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반칙을 범했고 이지솔이 쓰러진 사이 안산이 동점골을 넣었다. 주심은 VAR 판독 결과 빈치씽코의 반칙행위로 인한 노골을 선언했고 빈치씽코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빈치싱코는 경기장을 나가면서도 억울하다는 내색을 비췄다.



빈치싱코의 퇴장에 의한 여파는 경기 후에도 이어졌다. 안산 구단의 사장과 단장을 비롯한 다수의 관중이 심판을 밀치고 욕설과 난폭한 행위를 한 것이다. 프로연맹은 이 같은 행위를 범한 안산에 경기장 안전 및 질서 유지 미흡 등 관중 소요사태를 야기한 책임을 물어 제재금은 부과했다.

K리그 상벌규정의 유형별 징계규정은 관중의 소요사태를 유발한 클럽에 대하여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제3 지역 홈경기 개최, 무관중 홈경기,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하부리그 강등 등 중징계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구단의 임직원이 심판에 대해 모욕적인 언동과 과격한 항의를 할 경우 구단에 1천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2.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3.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4.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5.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1. ‘선배님들 수능 대박’
  2. 김영삼 "대덕특구 순환버스 중단 우려"… 산건위 市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3.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4. 이장우 시장 "지방재정 부담 사전협의 및 예타제도 개선 필요"
  5. 한중문화교류회 대전-우한 서화교류전 막 올려

헤드라인 뉴스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는 독서가 어렵게, 수학은 공통·선택 모두 까다로운 문항이 배치되면서 수험생 체감 난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부 고난도 문항이 포함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3일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평보다는 부담이 덜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독서는 지문 난도가 높았던 반면 문학과 선택과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성됐다. 법 해석·담보 기능을 다룬 사회 지문은 개념 추론 과정이 복잡했고,..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