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공립형 숲유치원 개원…매일 숲교육·혼합연령 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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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공립형 숲유치원 개원…매일 숲교육·혼합연령 특성화

세종시교육청 공립단설 솔빛숲유치원 개원
문화공원과 유아숲체험원 함께 마련돼
교사 2명씩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제공

  • 승인 2019-03-12 10:2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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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첫 공립단설 숲유치원을 개원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숲유치원 개원식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공립단설 숲유치원을 개원하고 유아를 대상으로 매일형 숲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세종에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유치원 38개원이 마련됐고 대부분 공립유치원(95%)으로 안정적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해왔다.

유치원이 주거지에서 가까운 공동주택 밀집지역에 설립돼 야외 놀이공간이 부족하고 자연 친화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학부모와 일선 교사들을 중심으로 유아의 놀이문화와 자연 친화적 교육활동 등에 대한 필요성과 현장의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따라 시 교육청은 2016년 행복도시건설청과 숲유치원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2017년 5월 4-1생활권 반곡동 괴화산 인접 부지를 공립단설 숲 유치원 위치로 확정했다.

2017년 8월 건축설계를 시작하고 지난달 솔빛숲유치원을 준공해 지난 4일 유아 128명 정원으로 개원에 이르게 됐다.

솔빛숲유치원은 인근에 문화공원과 유아숲체험원(1만2300㎡)이 함께 조성해 재원 유아들이 매일 숲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받는 매일형 숲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상품화된 교재교구 사용을 억제하고 자연친화 생태교육, 마을과의 숲체험 연계활동, 자유놀이, 몸짓놀이, 절기교육, 사계절 세시풍속, 안전교육을 포함해 일과를 운영한다.

학부모들의 편의를 고려해 아침돌봄(오전 8시)과 정규 교육과정(오전 9시~오후 1시), 방과후 과정(오후 1시~3시), 저녁 돌봄(오후 3시~7시)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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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솔빛숲유치원 유아숲체험원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솔빛숲유치원은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698㎡이)이며,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9학급으로 계획하고 교실과 숲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타원형의 열린 공간으로 건설됐다.

특히, 같은 반 유아를 3~6세 혼합연령으로 학급당 18명에서 23명으로 구성해 서로 돕는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아이들이 숲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정규교사 1명과 시간제 근무 기간제교사 1명으로 학급당 2명의 교사가 배치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숲유치원의 철학이 분명하고 선도적인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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