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국국방연구원 충남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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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한국국방연구원 충남 유치전 본격화

논산과 계룡 국방기반시설.국방산업 연계 강조

  • 승인 2026-10-27 17:53
  • 신문게재 2026-10-28 1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도청사 1
충남도청사.(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최근 정부의 국방부 세종 이전 계획 발표에 발맞춰 한국국방연구원(KIDA) 유치전에 나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한국국방연구원은 국방 정책 선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온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주요 기능은 ▲안보 환경 및 국방 기본 정책 연구 ▲국방 인력·인사·복지·동원 등 연구 ▲무기 체계 선정, 획득 및 방위산업 정책 연구 ▲방위산업 정책 및 제도 ▲무기 체계 발전 추세 전망 및 적용 방안 연구 등이다.

조직은 이사회와 원장 아래 미래전략실,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 기획조정부, 안보전략연구센터 등이 있으며, 올 초 기준 근무 인원은 48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그동안 한국국방연구원을 도내 유치 대상 국방 기관 목록에 올려놓고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국방연구원은 국방부와의 지리적 접근성 등을 이유로 '수도권 입지'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이달 13일 정부가 발표한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에 국방부가 포함되며 한국국방연구원의 이전도 가시화하는 상황이다.

도는 한국국방연구원이 새로운 둥지를 트는데 충남 논산·계룡만 한 입지 여건을 갖춘 곳은 없다는 입장이다.

계룡에는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가 있고, 논산에는 국방대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 관련 주요 기관이 집적해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2029년에는 충남 국방국가산업단지가 논산에서 문을 열 예정으로, 도는 한국국방연구원 유치에 성공하면 '정책 연구-교육-정책 수요-실증·생산' 등 '완결형 국방 생태계'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도는 추후 정부와 국회, 국방 기관 등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대정부 건의 활동과 논산·계룡시와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방부 세종 이전 계획은 한국국방연구원의 입지 여건을 새로운 관점에서 검토할 수 있는 계기"라며 "논산·계룡의 국방 기반시설과 국방산업 기반을 연계한 차별화된 논리로 한국국방연구원 유치 당위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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