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Info] 9.도안지구 내 초역세권단지 '도안2단지 호반베르디움'

  • 경제/과학
  • 아파트Info

[아파트 Info] 9.도안지구 내 초역세권단지 '도안2단지 호반베르디움'

한기자가 발품 들여 알려주는 아파트 '속속들이

  • 승인 2019-12-04 10:45
  • 수정 2019-12-12 10:52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아파트 info>는 집를 알아보고 싶지만 바쁜 일상으로 공인중개사무소나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기획·연재하는 코너다. 발품 팔지 않고도 직접 가 본 것처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아파트 정보를 글과 사진, 영상, 그래프를 통해 뉴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대전에 위치한 500세대 이상으로 한정한다. <편집자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도안2단지 호반베르디움(도로명주소:유성구 도안동로 523)은 도안지구 내 초역세권 아파트다.

 

도안2단지-정문
단지 정문
2014년 2월 입주한 도안2단지 베르디움은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 있고, 최저 17층에서 최고 25층까지 16개동, 총 970세대로 이루어졌으며, 전세대 국민주택규모의 단일 평형으로 설계돼 실거주자를 공략한 중소형단지다. 이 단지는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정문 앞 대전도시철도 1·2호선 환승 예정지인 유성온천역이 있다는 게 주된 이유로 작용한다. 둔산동으로의 용이한 접근성도 훌륭한 입지를 뒷받침한다. 대형마트와 종합병원도 인접해 '교통+편의'의 2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실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최저 분양가에 계약금 분납,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으로 고객들의 초기자금 부담을 줄여 2011년 분양 당시 4일간 2만5000여명의 인파가 견본주택에 몰리면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도안2단지-단지내조경-1
단지 내부모습
도안2단지 호반베르디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단연 '초역세권 교통입지'다. 대전도시철도 유성온천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있고, 단지를 둘러싼 3곳의 출입구 모두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유성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대전시청과는 직선거리로 3㎞ 거리이며, 정부청사와 법원·검찰청 등 행정기관과 편의시설이 밀집한 둔산지구와 인접해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단지 앞에는 갑천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어 산책이나 운동을 하기에 좋으며,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쾌적함까지 갖췄다.

단지 정문과 후문에는 외부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총 6명의 경비원이 24시간 격일근무 체제로 관리하고 있다.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242대가 설치돼 있으며, 주민의 안전을 살피는 모니터는 21대다. 도안2블록 베르디움아파트 정우선 관리소장은 "입주민의 70% 가량이 자가 소유"라며 "주민들의 성향이 대체로 온화하고 의식 수준이 높아 관리행정과 관련 민원발생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도안2단지-동출입구
단지 내 동 출입구
도안2단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의 또 다른 장점으로 '아기자기한 조경'을 꼽는다. 단지에 들어가보니 크고 작은 나무들과 조형물이 조화롭게 배치돼 조경의 짜임새가 돋보였다. 올해 초 하자 관련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조경관리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다른 아파트에 비해 소나무가 많고, 관목(낮은 나무)가 많아 조경이 오밀조밀하면서 아름답다는 게 관리소장의 설명이다. 정 소장은 "택배 차량을 비롯해 모든 차들이 지하로 다니는 만큼 조경 면적이 넓어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며 "크린넷 시설을 도입해 쓰레기나 음식물 냄새가 거의 없어 위생과 청결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도안2단지-단지내쉼터
단지 내 쉼터
특히, 여성의 니즈를 세대 곳곳에 반영해 그 매력을 더한다. 4Bay의 남향 위주의 설계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주방 팬트리와 현관의 대형 창고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방을 3개 또는 4개로 만들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여성 전용주차공간이 331칸으로 전체 1278대 주차면적의 25%나 된다. 전체 주차면적은 세대당 1.3대 꼴이며, 주차폭도 2.5m로 넉넉하다. 그 밖에 주부의 동선을 배려한 주방가구 배치, 높은 곳의 수납공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판 사다리 등 세심한 배려를 가미했다.

도안2단지-단지내부-1
단지 내부모습
학군은 단지 내 유치원이 있어 유아자녀가 있는 세대에서 안전하게 등원시킬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봉명중학교가, 단지 맞은편에는 봉명초등학교가 있으며,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도보 15분 거리의 유성고등학교가 가장 가까운 학교이며, 그 밖의 고등학교는 차로 이동해야 한다.

도안2단지-단지내어린이집
단지 내 어린이집
도안2단지 호반베르디움의 교통은 대전의 서남부권에 위치해 있으면서 세종시까지 약 16km 거리이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역인 신동과 둔곡지구와도 약 9km로 가깝다. 시내버스는 3, 103, 114, 106, 115, 706번을 이용할 수 있다. 유성 족욕체험장은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207동 앞에서 도로만 건너면 갑천변 산책로가 시작된다.

도안2단지-단지내놀이터
단지 내 놀이터
입주민들의 편의와 직결되는 상권은 농협 장대지점에서 운영하는 '단지 내 장터'가 매주 화요일에 열려 야채나 과일, 생선 위주의 장보기가 가능하다. 차를 기준으로 5분 거리에 홈플러스 유성점, 10분 이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평점이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을지대학교병원, 15분 거리에 건양대병원이 있다.

도안2단지-경로당
단지 내 경로당
아파트 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111A㎡(옛 33평형) 398세대 ▲111B㎡(옛 33평형) 200세대 ▲111C㎡(옛 33평형) 170세대 ▲112D㎡(옛 33평형) 202세대이며, 계단식 구조다. 난방은 열병합식 지역난방이다. 평균 관리비(공용관리비+난방비, 기타 개별사용료 제외)는 전세대 19만원 정도다. 태양열 시스템 활용으로 공용관리비가 적은 편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1층에는 북카페, 독서실, 키즈카페가 있고, 지하 2층에는 배드민턴장, 탁구장, 음악실 등이 있어 간단한 운동을 하기에 좋다.

도안2단지-단지내조경-2
단지 내부모습
도안2단지-단지내헬스장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헬스장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는 "실수요자가 주류를 이루는 2블록 베르디움은 최근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올라 전세가와 벌어지면서 갭 투자가 어려워졌다"며 "당분간은 대전지역 내 입주 물량이 없어서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안2단지-후문
단지 후문
인포-도안2단지호반베르디움

시세 그래프

 

 

 

도안2단지호반베르디움지도

 

글·사진·그래프·영상=한세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