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Info] 21.실속 평형의 초품아 단지 ‘관저어반힐스’

  • 경제/과학
  • 아파트Info

[아파트 Info] 21.실속 평형의 초품아 단지 ‘관저어반힐스’

한기자가 알려주는 아파트 '속속들이'

  • 승인 2020-02-27 10:50
  • 수정 2020-03-05 10:39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아파트 info>는 집를 알아보고 싶지만 바쁜 일상으로 공인중개사무소나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기획·연재하는 코너다. 발품 팔지 않고도 직접 가 본 것처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아파트 정보를 글과 사진, 영상, 그래프를 통해 뉴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대전에 있는 500세대 이상으로 한정한다. <편집자주>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어반힐스(도로명주소:서구 관저남로 80)는 소형 평형대에 초등학교를 품은 실속형 아파트다.

어반힐스-정문
단지 정문
2017년 8월 입주한 관저어반힐스는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 있고, 최저 15층부터 최고 29층까지 7개동, 총 819세대로 이루어진 소형평형 단지다. 관저5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3786세대(단독주택 508세대 포함 총 4294세대)를 조성한 대단지에 자리한 아파트다. 천년나무, 프라디움,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다온숲과 인접해 있다.

어반힐스-정문앞상가
정문 앞 상가
어반힐스-단지내보도
단지 내 보도
LH가 분양하고 한신공영이 지은 관저어반힐스는 당시 분양가가 700만원대였다.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관저더샵 1차 분양가보다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입지가 다소 빠지고, 공공분양의 까다로운 조건 등으로 미분양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선착순 분양으로 완판됐다.



어반힐스-단지내쉼터
단지 내 쉼터
어반힐스-놀이터와시계탑
단지 내 놀이터와 시계탑
관저어반힐스는 특히 '초등학교 학군'을 장점으로 꼽는다. 입주 시기에 맞춰 2017년 9월 개교한 대전선유초등학교가 단지 내 자리하고 있어서다. 16개 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에 병설유치원 3학급으로 구성된 선유초는 '장애우를 위한 학교'로 유명해 교내에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에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어반힐스-단지내조경
단지 내 조경
어반힐스-어린이집
단지 내 어린이집
돌봄교실도 입소문을 탔다. 25명씩 7개의 반으로 운영되는 선유초 내 돌봄교실은 다른 초등학교의 한 두학급 운영에 비해 3배 이상 큰 규모다. 선유초등학교 행정직원 A씨는 "인근 단지에 학생들이 많아 1, 2학년의 경우 15학급이나 된다"라며 "돌봄교실을 큰 규모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대기자가 넘쳐나 100% 수용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학교는 도보 6분 거리에 느리울중학교가 있으며, 20분 거리에 관저중학교와 봉우중학교가 있다. 고등학교는 도보 17분 거리에 구봉고, 차로 9분 거리에 관저고가 있다.

어반힐스-도서관
단지 내 작은도서관
어반힐스-헬스장
단지 내 헬스장
단지 정문과 후문에는 외부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총 5명의 경비원이 24시간 격일근무 체제로 단지를 관리하고 있다.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158대가 설치돼 있으며, 모니터는 12대다. 관저어반힐스 장금이 관리사무소장은 "자가비율이 70%가 넘는 어반힐스는 신혼부부나 어린자녀가 있는 세대가 주류를 이룬다"며 "특히 단지 내 어린이집 운영이 입소문을 타서 인근 단지에서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6000여권의 책이 비치돼있는 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어린이 열람실처럼 꾸며 어린아이를 둔 세대의 호응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어반힐스-야외운동시설과쉼터
단지 내 쉼터
어반힐스-조형물
단지 내 조형물
관리행정 손길도 분주하다. 매년 7월과 8월 한여름 기간에 단지 내 설치된 바닥분수를 가동시켜 어린자녀가 대부분인 입주민들의 만족감를 높였다. 그 밖에 매월 도서관 내 영화상영, 자치구 지원 없이 동대표회 주제로 바자회 등을 진행한다.

어반힐스-바닥분수
단지 내 바닥분수
어반힐스-쪽문
단지 쪽문
교통은 차로 10분 거리에 대전남부순환고속도와 서대전 IC가 인접해 세종과 청주 등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구봉산 북로가 개통되면서 도안신도시나 서대전역, 대전시청 등의 접근성도 좋아졌으며, 1.9km 길이의 도안대로가 개통되면 유성 및 둔산지구 진입도 빨라질 전망이다. 시내버스는 시청 방향 203번과 가수원 방향 212번을 이용할 수 있다.

어반힐스-쪽문과이어지는오솔길
단지 내 오솔길
어반힐스-텃밭
단지 내 텃밭
단지 뒤쪽으로는 구봉산 자락이 둘러있어 산책이나 운동, 주말산행을 즐길 수 있다. 두 자녀를 키우는 30대 입주민 이 모씨는 "공기가 깨끗하고 조용해서 창문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실거주 만족감을 표했다. 단지 바로 옆에는 하늘아래공원이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에서는 수영이나 각종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어반힐스-야외코트
단지 내 야외코트
입주민들의 편의와 직결되는 상권도 잘 형성돼 있다. 관저지구 중심상업시설인 마치공원을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남대전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는 계룡 대실지구가 있는데, 글로벌 가구브랜드 '이케아코리아'가 하반기부터 입점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입주민들을 설레게 한다. 병원은 차로 3분 거리에 건양대학교병원, 20여분 거리에 을지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있다.

어반힐스-관리동
관리동 외관
아파트 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84A㎡(25평형) 441세대 ▲84B㎡(25평형) 98세대 ▲84C㎡(25평형) 74세대 ▲105A㎡(31평형) 141세대 ▲84B㎡(31평형) 65세대이며, 계단식 구조다. 난방은 열병합식 지역난방이다. 주차가능 대수는 869대로 세대당 1.06대꼴로 적은 편이며, 관리비는 32평형 겨울철 기준(공동관리비, 난방+급탕비 포함) 23만원 정도다.

어반힐스-주차장앞조경
주차장 앞 조경
어반힐스-지하주차장
지하주차장
어반힐스-후문
단지 후문
인근 어반힐스 나래공인중개사무소 이미숙 대표는 "현재 분양가 대비 1억 가량 오른 상태"라며 "3월에 둔곡지구 분양을 시작으로 중견건설사들의 분양이 상반기에 다수 진행될 예정이라 관망세"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지역 전체가 오른 상태라 집을 팔아도 갈만한 데가 없다는 생각에 거둬들이거나 보류하는 일이 종종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포-관저어반힐스
시세 그래프

지도-관저어반힐스
글·사진·그래프·영상=한세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 시대, 컨택센터 미래전략은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의 진화
  2.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지킨 참전영웅들…어린이 위로공연에 '눈물'
  3. 아산시, 취약지역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4. 아산선도농협, 고추재배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5. 아산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 적극 추진
  1.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2.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3.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4.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5.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