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in 애리조나] 정민철 단장 "재작년 화려함 우연 아니다" 가을야구 '각오'

  • 스포츠

[한화 in 애리조나] 정민철 단장 "재작년 화려함 우연 아니다" 가을야구 '각오'

팬서비스, 스킨십 중요 팬과 관계형성 '강조'

  • 승인 2020-03-08 11:36
  • 신문게재 2020-03-09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정민철11
한화이글스 정민철 단장
'한화 레전드' 정민철 단장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가을야구다"라며 짧고 굵게 각오를 밝혔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스프링캠프가 펼쳐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만난 정 단장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작년 화려함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장이란 직책은 구단 살림뿐 아니라 성적, 이미지 등까지 팀 내 대부분의 분야를 책임진다. 정 단장은 "어느 팀이나 그렇듯 시즌 전 포부도 당당하고 플랜도 많은데, 모든 면을 총괄해야 한다"며 "(팀을) 계속 주시하며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의 극복 과제로는 '신뢰 회복'을 꼽았다. 경기력은 물론, 경기 외적인 팬서비스, 팬들과의 스킨십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 단장은 "팬들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에선 선수들의 자발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선수 시절 스프링캠프도 경험해봤다"며 "외국에 나오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고 의욕도 처음보다 떨어질 수 있는데, 선수들이 스스로 할 일과 연습을 찾아서 하고 있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단장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정 단장은 "한화 뿐만 아니라 많은 야구 종사자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스포츠 구단의 책무가 국민이 힘들어할 때 좋은 경기력으로 힘을 주고, 사회적으로 좋은 활동을 펼치는 것인 만큼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민철 단장은 "건강이 최우선인데, 한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치르게 된다면, 여느 해보다 대전, 충청민을 위해 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