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FA 최대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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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FA 최대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품었다

이재영 6억원, 이다영 4억원 계약

  • 승인 2020-04-14 10:52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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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선수[사진=흥국생명 제공]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FA 최대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품에 안았다.

흥국생명은 14일 이재영, 이다영 선수와 FA 계약을 전격 발표했다. 지난 10일 자유계약 선수로 FA 시장에 나온 이다영(25)은 핑크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흥국생명에 잔류한 이재영(25)과 6시즌 만에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흥국생명은 국내 최고 레프트 이재영과 총액 6억 원(샐러리 4억 원, 옵션 2억 원), 세터 이다영과는 총액 4억 원(샐러리 3억 원, 옵션 1억 원) 카드를 내밀며 계약을 이끌어 냈다.

고등학교 시설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재영, 이다영 선수는 2014-2015시즌 1라운드 1순위, 2순위로 각각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이재영은 2015-2016시즌부터 베스트 7 레프트 부분에서 5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다영은 2017-2018시즌부터 3연속 베스트 7 세터상을 수상하며 여자배구 최고 인기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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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선수[사진=흥국생명 제공]
이다영은 "언니와 함께 뛰는 것도 나에게는 큰 의미지만 박미희 감독님의 리더십과 흥국생명만의 팀 분위기가 이적을 결심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은 "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에 감사한다.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무엇보다 승부처에서 해결사와 무게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동시에 필요했다. 이번 영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구단의 진심이 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계약의 배경을 전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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