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다문화] 한국의 트로트와 일본의 엔카(演歌)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다문화] 한국의 트로트와 일본의 엔카(演歌)

/이즈미야마 시가꼬 명예기자(일본)

  • 승인 2020-12-16 08:21
  • 신문게재 2020-12-16 1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01215095257
/출처=야후재팬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 '트롯신이 떴다', '트로트의 민족', '트롯 전국체전' 지금은 한국은 '트로트 열풍'이다. TV에 안 나오는 날이 없을 정도로 트로트가수가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나는 남편과 같이 늦게 트로트가 유행 되는 것을 알고 요즘에 재방송을 열심히 보고 있다. 그 방송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항상 똑같다.

"한국사람은 진짜 노래 잘한다~"

남편은 봤던 것을 몇 번씩이나 지금도 보고 있다. 그것이 전혀 질리지 않다는 것이 대단하다.



한국에서 '트로트'라면 일본에서는 '엔카'가 있다. 일본에 있을 때 한국 엔카가수를 몇 명 본 기억이 있다.

チョ·ヨンピル(조용필), キム·ヨンジャ(김연자), ケイ·ウンスク(계은숙)

일본에서도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일본인 가수가 리메이크해서 정말 큰 인기를 받고 TV에서 조용필과 그 일본인 가수가 나란히 웃으면서 노래를 했던 장면이 생각난다.

한국에 왔더니 조용필은 정말 대스타였다. 그것이야말로 국민 스타였다.

김연자는 우리 친정어머니가 TV를 보면서 "노래 잘한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아주 예뻐서 우리 친정아버지가 좋아했던 계은숙….

'노래' 하나만으로도 일본과 한국은 비슷하고 과거에는 교류가 있었다. 지금도 한국 학생들은 J-POP를 좋아하고, 일본 학생들은 K-POP를 좋아한다. 나도 어제 '사랑의 ○○○'를 보고 노래 듣다가 눈물을 흘렸다.

노래는 정말 세계 공통어인 것 같다.

/이즈미야마 시가꼬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2. [부고] 김천호 천안시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장 부친상
  3. 광주시, 상생카드 13% 특별할인…총 6200억원 발행
  4. 상명대 미래교육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5.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 세종시교육감직 사임
  1. 이효성,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최우수상… "현장 중심 실용적 의정활동"
  2. ‘인생의 수를 놓다’ 졸업식
  3.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2025 차노을 전국투어 대전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생활학습 환경 지원
  4.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행위' 어림없다!
  5. 대전중부경찰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