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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성효 전 대전시장, 이장우 전 국회의원, 장동혁 대전 유성갑 당협위원장,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정용기 전 국회의원. |
먼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민심 다지기가 한창이다. 기존 지지세력을 기반으로 전통시장 방문과 소상공인 면담 등 민생현장에 뛰어들어 지역민들과 소통을 늘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 선거운동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15일엔 예비후보 등록 후 각오를 재차 다졌다.
박 전 시장은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난 10년 민주당 시장이 대전의 침체와 무기력 늪에 빠트렸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방위사업청 이전, 과학수도 육성,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지역은행 설립, 경부선·호남선 철도 도심 지하화 등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전 국회의원(동구)은 세(勢)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 전 의원이 최근 닻을 올린 '대전미래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보면 그가 얼마나 공격적인 세 확장에 나서는지 알 수 있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 최측근인 백춘희 전 정무부시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앉히는가 하면 행정전문가인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을 총괄부위원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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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 현황.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갈무리] |
정용기 전 국회의원(대덕)은 민심 탐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최근 카이스트 신소재공학부 학생들과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 전 의원은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시간이 나는 데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따뜻한 온기가 넘쳐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구 월평동에 사무실도 구해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도 마쳤다. 정 전 의원은 "3川 7山을 놀이터로라는 사업을 통해 대전에 일자리와 놀자리를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지금 대전엔 능력 있고 깨끗한 시장이 필요하다. 함께 대전의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당협위원장(대전 유성구갑)도 지방선거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14일 예비후보 등록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유성시장과 중앙시장 탐방에 이어 최근 출퇴근 인사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남몰래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 봉사활동도 다녀오는 등 진정성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장동혁 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사에서 대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쩡이다.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은 최근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총장은 "대전시 81개 동 행정동을 대상으로 1년 차 1억, 2년 차 2억, 3년 차 3억, 4년 차 4억 등 민선 8기 4년간 각 동에 총 10억 원을 지원해 세포 행정 차원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송익준·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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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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