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리더십은 시간관리에서

  • 오피니언
  • 세상속으로

[세상속으로] 리더십은 시간관리에서

박남구 대전컨택센터협회장

  • 승인 2022-09-19 10:47
  • 신문게재 2022-09-20 18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박남구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역시 절기는 무시하면 안 될 것 같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을 우리는 천고마비(天高馬肥)라고 배웠다. 또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다. 말만 살찌우지 말고 마음의 양식을 쌓아가는 계절로 만들 필요가 있다. 민선 8기에 당선된 리더들의 됨됨이를 평가할 시간이 된 것 같다.

리더십은 조직체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의 역량과 단체의 지도자로서 그 단체가 지닌 힘을 맘껏 발휘하고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을 끌어낼 수 있는 지도자의 자질을 말한다. 따라서 약 3개월 동안 현장에서 국민, 시민, 구민의 애로사항과 공약의 실천 방안 등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다. 유능한 지도자는 철저한 시간 관리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우리에게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제공되고 있다. 시간 관리는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고 개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서는 낭비되는 시간 사용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하는 리더는 목표와 우선순위 정하고, 현실적인 계획 세우고, 효율적인 일상생활을 조직하고, 당장 실행하고 자투리 시간을 줄이면서 일과 삶을 균형 있게 하는 삶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것을 워라밸(Work-Life-Balance)이라고 한다.

민선 8기 단체장들은 최근 3개월 동안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지나갔으리라 생각된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관리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을 공평하게 주어진 만큼 사용함에 있어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이 바로 자기 계발 리더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시아 과학자 루비세프는 자신이 사용한 시간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분 단위까지 소요시간을 기록한 것이다. 낭비되는 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반드시 해야 하는 일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일로 나누 진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집중력이 필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로 구분되는데 여기서 유능한 리더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대전은 제조업 기반이 많이 약한 편에 속한다. 그래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산업용지 500만 평 조성을 선거 공약으로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4년 동안 모든 것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이다. 지금 해야 할 일이 있고 다음에 할 일이 있다. 일에 순서를 정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략가들과 소통하고 검증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은 돈이고 예산이다. 시간을 잘 못 사용하게 되면 예산의 낭비와 정책의 실패로 돌아갈 것이고, 리더십에도 크나큰 흠집이 생길 것이다.

현재 대전시는 새로운 조직개편과 아울러 대대적인 인사 정책을 하고 있다. 지금 한참 일을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 야할 시간에 조직개편으로 손을 놓고 있는 듯하다. 며칠 전 관리자들의 이동으로 인해 9월 말까지 담당자 이동을 마무리로 조직이 완성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만 정기 인사시즌도 아닌데 이렇게 서둘러서 조직을 바꾸고, 관리자들의 이동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듯하다. 이른 시일 내 조직이 안정화되고 시민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이 든다. 월급만 빼고 모두 오르고 있는 지금 시정의 빠른 안정화가 필요하다.

윌리엄 제임스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따라서 생각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능력의 차이는 시간 관리의 차이라고 한다.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점은 꿈과 목표의식이 분명하고, 정직과 열정으로 미래를 구상한다고 한다. 따라서 성공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박남구 대전컨택센터협회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 내포혁신도시, 행정통합 이후 발전 중단 우려감 커져
  2. 출연연 처우 개선 요구에 "돈 벌려면 창업하라" 과기연구노조 "연구자 자긍심 짓밟는 행위"
  3. 교육부 '라이즈' 사업 개편 윤곽 나왔다
  4. 충남신보, 출범 때부터 남녀 인사차별 '방치' 지적… 내부 감사기능 있으나 마나
  5. 대전·충남 한파주의보에 쌓인눈 빙판길 '주의를'
  1. [독자칼럼]제 친구를 고발합니다-베프의 유쾌한 변심-
  2. [독자칼럼]노조 조끼 착용은 차별의 합리적 이유가 될 수 없다
  3. 대전경찰 현장수사 인력 늘린다… 정보과도 부활
  4.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 농업인 지원...미래 농업의 길 연다
  5. 표준연 '호라이즌 EU' 연구비 직접 받는다…과제 4건 선정

헤드라인 뉴스


한화 이글스, 재계약 대상자 62명 연봉계약 완료

한화 이글스, 재계약 대상자 62명 연봉계약 완료

한화 이글스는 21일 재계약 대상자 62명에 대한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대상자 중 팀 내 최고 연봉자는 노시환으로, 지난해 3억 3000만 원에서 6억 7000만 원 인상된 10억 원에 계약했다. 이는 팀 내 최고 인상률(약 203%)이자 최대 인상액이다. 투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김서현으로 지난해 5600만 원에서 200% 인상된 1억 6800만 원에 계약했다. 야수에서는 문현빈이 지난해 8800만 원에서 161.36% 오른 2억 3000만 원에 계약하며 노시환에 이어 야수 최고 인상률 2위를 기록했다. 문동주 역시 지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집 거래도 온라인으로… `부동산 전자계약` 이용 50만 건 넘어섰다
집 거래도 온라인으로… '부동산 전자계약' 이용 50만 건 넘어섰다

주택 매매나 전·월세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부동산 전자계약' 이용이 지난해 5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배 이상 급증하며 공공 중심에서 민간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전자계약으로 체결된 부동산 거래는 50만 7431건으로 2024년(23만107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민간 중개거래 실적은 32만 7974건으로 1년 전(7만 3622건)보다 약 4.5배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전자계약 체결 비율을 뜻하는 활용률 또한 처음으로 1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

  •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