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읍 주민자치회, 손수 만든 베갯보 300개 기탁…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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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읍 주민자치회, 손수 만든 베갯보 300개 기탁…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

  • 승인 2026-07-24 12:0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읍 주민자치회 이웃사랑 베갯보 기탁 기념촬영
예산읍 주민자치회 이웃사랑 베갯보 기탁 기념촬영(사진=예산읍 제공)
생활용품 하나에도 이웃을 향한 정성을 담는 주민들의 손길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예산군 예산읍 주민자치회가 직접 제작한 베갯보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생활밀착형 나눔을 실천했다.

예산읍 주민자치회(회장 김진의)는 지난 23일 신례원복지회관에서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을 위해 베갯보 300개(약 300만원 상당)를 예산읍에 기탁했다.

이번 나눔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베갯보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 것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원단을 고르고 재단과 재봉 작업까지 맡아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위원들의 시간과 정성이 함께 담긴 생활용품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탁된 베갯보는 예산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잦은 세탁과 위생 관리가 중요한 만큼 침구류 지원이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와 생활용품 제작 봉사가 확산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민간 중심의 나눔 문화도 점차 자리 잡고 있다.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주민자치 활동이 공동체 회복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진의 예산읍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향상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덕효 예산읍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전해준 예산읍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위원들의 정성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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