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문화재 관련 내용 변경으로 인한 우리들의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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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문화재 관련 내용 변경으로 인한 우리들의 할 일

이광섭 대전문화유산답사기 저자

  • 승인 2022-12-05 10:39
  • 신문게재 2022-12-06 18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이광섭 대전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우리나라 문화재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국보나 보물은 유형문화재,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은 무형문화재, 민속 문화재를 약 60여 년간 용어를 사용하였던 것을 '국가유산'으로 지난 7월 말경에 대대적으로 변경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그 아래에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두는 개선안과 용어·분류체계 개선을 한단 것이다.

문화재 분류체계에서도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 문화재에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바꾼다. 문화유산에는 국보, 보물, 사적, 민속 문화재를 말하며, 자연유산은 천연기념물, 명승이며, 무형유산은 전통 예술, 의식주 생활관습, 민간신앙 의식 등 무형문화재를 의미한다. 그동안 사용된 용어들이 변경된다는 것을 알고 혼동이 있었지만, 변경한다는 데는 동감을 하며 문화재 관련법이나 시행령 바뀐다면 관리하고 보존의 목적도 있겠지만, 조금이라 문화재를 접근하기가 쉽게 관람을 했으면 한다.

대전 시내 문화유산 답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정부가 지정한 문화재는 어느 정도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대부분 입구인 대문이 잠겨 있어서 문화재 관람하는 대전시민이나 외지에서 오신 손님들이 종종 발걸음을 돌리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문화해설사가 있는 곳은 그나마 편리하게 관람을 하거나 설명을 듣고 질문도 할 수 있어서 좋지만, 매우 한정 된 곳에서만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과연 이런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을까? 지역 동네마다 행정을 담당하는 행정복지센터가 있는데 최소 한 부서에서 한명정도 관할구역 비지정 문화를 관리하고, 지역 민간단체와 협력을 맺어 주변 쓰레기나 잡풀 제거, 먼지 제거, 지속적으로 닦아주기, 안내 등을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했으면 한다. 즉 정부나 문화 관련하는 곳에서 지속적인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지역에서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키고, 설명도 주민들이 하여 동네 자부심을 갖도록 함과 동시에 인근 학교학생들과 함께 했으면 한다. 학교에서는 수업 이외로 우리문화유산과 공부를 위해 관련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을 배우고 부모와 함께하면 어릴 적부터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과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지역에는 많은 성씨 문중들이 있으며, 소유한 건축물과 유물이 있어서 일부분은 유지관리를 잘하고 있으나, 대부분 목조건축물 중 비지정 문화재 관리를 위해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관리를 위해 노력을 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으면 한다.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 중간 단계인 가칭 '중문화재' 제도를 만들어 정부와 민간관리인 함께 관리하거나 유지보수를 하도록 했으면 한다. 즉 정부에서 우리문화재를 폭넓게 관리하여 문화재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막아 주었으면 한다. 내가 혼자서 오랫동안 대전 문화재를 계절마다 매주 답사하고 촬영하여 기록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다. 그리고 일부는 상시 대문이 잠겨 있는데, 문중에서 너그럽게 이해를 하시고 잠시라도 공개하는데 협조를 해주셨으면 한다.

그동안 우리들이 경제와 삶을 위해 앞만 보고 전진하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뿌리가 있는 우리민족은 주변 문화재를 사랑하고 보호하는데 지역 관공서, 기업, 주민, 민간단체, 학생 등이 힘을 합쳐서 문화유산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전지역문화재 보존과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우리 동네에 함께 생활하고 사랑의 손길로 한다면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줄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지역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는다면,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면 전통과 가치를 지킬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동참을 해야 한다.
이광섭 대전문화유산답사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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