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대전하나시티즌과 재계약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대전하나시티즌과 재계약

8년만에 K리그1 진출 이끈 이민성 감독 2023시즌을 향한 새로운 각오 다져

  • 승인 2022-12-13 15:3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213_ 이민성 감독 재계약 체결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2023시즌을 준비한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8년 만에 K리그 1 진출을 이끈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 했다.

이민성 감독은 2020년 12월 황선홍 감독에 이어 대전하나시티즌 14대 감독(시민구단 포함)으로 부임했다. 2021년 부임 후 첫 시즌을 맞이한 이 감독은 K리그 2,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전남, 안양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FC에 패하며 승격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절치부심의 각오로 맞이한 2022시즌에서 이 감독은 신인들과 경력 선수들을 조합해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막판 뒷심을 발휘해 K리그2,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감독의 용병술은 플레이오프에서 특히 빛났다. 팀 전력의 절반인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김천 상무를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꿈에 그리던 1부리그 승격의 목표를 달성했다. 감독 부임 후 2년 만의 쾌거였다.

대전은 이민성 감독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아시아 최고 명문구단이라는 목표를 향해 또 한 번의 도전을 준비한다. 이 감독은 "대전 팬 여러분이 오랜 기간 염원했던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어 뜻깊은 한 해였다. 2023시즌에도 K리그 1에서 재미있는 경기와 승리를 통해 팬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계약 기간을 비롯해 연봉 등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구단과 이 감독 양 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시즌 종료 후,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선수단은 지난 5일 덕암축구센터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앞으로 3주간 국내 훈련 후, 내달 1월 3일부터 태국 파타야로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23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