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의 인재상

  • 오피니언
  • 세상속으로

[세상속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의 인재상

이민기 공주대 체육교육과 교수

  • 승인 2023-04-03 10:20
  • 신문게재 2023-04-04 18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이민기 교수
안녕하세요. 요즘 사회는 첨단 과학화 따라 급속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AI, 빅데이터 활용, AR/VR, 쳇GTP의 등장은 이제 모든 영역에서의 전문가마저도 긴장하게 되며 많은 생각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이 육성되고 있는 이 시점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뒤처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점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만큼 줄어들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첨단과학, SNS, 인터넷 플렛폼 등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회에 대한 적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 해도 사회성, 윤리, 도덕은 크게 변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청소년뿐 아니라 촉법소년 범죄 또한 현 사회의 이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초, 중, 고에서는 학생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PAPS를 운영하고 매 학기 학생들의 건강을 테스트하여 체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비만인 학생에 대한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고 하고 우리나라 학생들은 아직 건강이나 체력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운동을 1종목씩을 하고 있으며 일본의 학교 80% 이상에 수영장이 있을 정도로 운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면 우선 초등학교에서부터 습관화돼야 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중·고등학교에 와서는 정말 본인이 관심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입시와 관련된 공부를 늦게 까지하고 남는 여가 시간에는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대부분 보내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우리 학생들의 여가시간을 조금 더 활용하여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초등학교 때부터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을 수 있게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스템화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독일에서는 실제로 0교시에 운동을 하고 그 다음 수업을 수학이나 과학 같은 머리를 좀 더 많이 쓰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작성해서 해보았더니 학습능력이 많이 상승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처럼 운동을 하면 뇌를 활성화 시키는 신경영양인자인 BDNF가 상승이 되어 학습, 기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하려면 운동, 스포츠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즐기고 또래 아이들과 운동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회성도 좋아질 것이고 여가시간에 컴퓨터 게임이나 휴대폰게임을 하는 시간도 줄어들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과학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인성과 인재 발굴을 위한다면 어려서부터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과 많은 인프라를 형성해 줘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고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교육체육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생길 것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운동이라는 아주 중요한 루틴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보통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루틴은 처음에는 귀찮고 힘들기 마련입니다.

운동이라는 꾸준한 루틴을 만들어 가는 것이 결국에는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민기 공주대 체육교육과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