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문제풀고 안전상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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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문제풀고 안전상식 '쑥쑥'

대전시 주최, 중도일보 주관... 학생 100여명 등 300여명 인파
유영돈 사장 "문제 풀며 위험 대처법 깨닫길"

  • 승인 2023-09-24 13:40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30923-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사진=이성희 기자
제7회 SAFE 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23일 오후 2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무대에서 열린 '제7회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은 지역 어린이들이 전기, 화재, 재난, 범죄 등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사전 안전의식 고취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상식을 익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어린 학생들은 재난 및 안전에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며 안전불감증 해소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그동안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던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광장을 가득 메웠다.



지역 내 초등학생 3~6학년 대상으로 한 달 여 간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한 학생들과 현장에서 접수한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을 응원하는 가족까지 더하면 총 300여 명에 달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상 속 생활에서 꼭 필요한 안전 상식 문제를 놓고 치열한 두뇌 대결을 펼쳤으며, 가족들의 열띤 응원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처럼 좋은 날씨에 어린이들과 함께 제7회 어린이 안전골든벨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우리 학생들이 일상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학교를 가는 길, 또 돌아오는 길에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오늘 문제를 통해 여러가지 위험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대처방법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회를 주최한 대전시의 백병일 안전정책과장은 "올해에도 많은 어린이 결승까지 올라가서 골든벨을 울리기를 기원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게 정답이니 주위를 의식하지 말고 자신이 신중히 생각해서 정답을 적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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