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2023 산학협력 엑스포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大賞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건양대, 2023 산학협력 엑스포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大賞

'친환경 소재 임신 테스트기' 개발 성공

  • 승인 2023-11-09 16:25
  • 수정 2024-02-08 11:39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44
건양대 의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2023 산학협력 엑스포 일환으로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임은서, 김민서, 김윤아, 김소희 학생. 건양대 제공
건양대 LINC3.0사업단(단장 오도창)은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건양대 의공학과 4학년생으로 구성된 'Phoenix팀(임은서·김민서·김소희·김윤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23 산학협력 EXPO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건양대 Phoenix팀은 '친환경 소재 기반 멀티 미니어처 임신 테스트기'를 출품했으며, 소형화, 의료폐기물 절감을 위한 친환경 소재, 멀티센싱을 통해 건강관리와 편의를 증대할 뿐만 아니라 ESG 경영과도 연계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2
2023 산학협력 엑스포 일환으로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양대 피닉스팀의 '친환경 소재 멀티 미니어처 임신 테스트기'. 건양대 제공

Phoenix팀은 국내 임신테스트기 시장은 연간 600억원 정도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임신 테스트기가 버려진다는 점에 착안해 사용 후 변기에 버려 녹는 재질의 친환경소재 임신 테스터기를 개발하게 됐다. 사용설명서조차 종이를 낭비해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패키지에 QR코드를 넣어 종이 설명서를 대체하는 한편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뿐만 아니라 당뇨, 혈뇨까지 3가지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센싱 기능을 구현하기까지 했다.

Phoenix팀은 "수업을 통해 프로젝트 설계와 실습을 거쳐 작품이 출시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EXPO에 참가해 전국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많이 접하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 무엇보다 학생이 우선"이라며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의 말처럼 꿈은 혼자 꾸면 단지 꿈으로 끝나지만, 여럿이 꾸면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4.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5. [인사]대전 MBC
  1. [인터뷰]91세 원로 시인 최원규 충남대 명예교수
  2. 연이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절 대책 밝혀
  3. 대전서부경찰서,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회의
  4. 산내종합사회복지관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협약
  5.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대전M치과의원 복지증진 위한 협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