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 다지는 한화 이글스, “대전 팬들 빨리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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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 다지는 한화 이글스, “대전 팬들 빨리 보고파”

류현진 26일 두 번째 불펜 피칭 진행
감독, 단장, 선수단 모두 기대감 가득

  • 승인 2024-02-26 15:59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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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주황색 유니폼을 다시 입은 류현진이 기량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류현진과 불펜 피칭을 통해 호흡을 맞춘 포수 이재원은 "'나이스 볼'을 외치느라 목이 아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화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삼성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류현진은 경기 전 오키나와에서의 두 번째 불펜 피칭 일정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이날 60개까지 공을 던졌으며 직구, 체인지업, 커브, 컷패스트볼 등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이를 지켜본 최원호 감독과, 손혁 단장, 박승민 투수코치는 웃으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승민 코치는 "지난번 피칭도 좋았는데 오늘 보니깐 그때 오히려 자제하면서 던진 것 같다"며 "커터 등 국내 선수들은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높은 수준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함께한 포수 이재원은 "몸 상태는 현진이가 더 잘 알겠지만 (공을) 받아봤을 때 개막전도 충분해 보인다"라며 "여러 구종을 던졌는데 모두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모습을 봤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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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사진=심효준 기자)
최원호 감독도 류현진이 선봉에 나설 3월 23일 LG트윈스와의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오늘도 전력으로 던진 건 아니었다. 전력으로 던졌을 때를 상상하며 현진이의 투구를 지켜봤다"며 "다소 일정이 (현진이에게) 타이트할 수 있어 걱정도 했지만, 무리가 없어 보인다. 계획한 일정에 이상이 없다면 개막전에 나가는 것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도 더 밝아진 데다 자신감도 생긴 모습"이라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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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이태양 선수.(사진=심효준 기자)
류현진의 합류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한화의 기존 투수들도 더욱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투수 주장 이태양은 "대한민국의 에이스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선수가 합류해 기대가 아주 크다. 올해 목표인 가을야구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팀 내 훌륭한 유망주들도 류현진 선수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팬들을 향해 "선수단에서도 올해 한화 이글스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팬들도 기대가 굉장히 클 것 같다"며 "새로운 시즌 대전에서 홈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 오키나와=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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