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만장 도래… 대전시, 장사시설 추가 확보 나서

  • 정치/행정
  • 대전

추모공원 만장 도래… 대전시, 장사시설 추가 확보 나서

대전추모공원 제3봉안당 잔여능력 14.9% 수준
매장묘에서 자연장, 편리함 위해 화장 수요 커
제4봉안당 내년 말 준공… 자연장지 추가 설치도

  • 승인 2024-03-19 17:12
  • 신문게재 2024-03-20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조감도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조감도. (사진= 대전시)
최근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화장은 물론 수목장, 화초장 등 자연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전추모공원 수요 가능 공간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추모공원 만장에 대응하기 위해 봉안당을 추가로 설치하고 자연장을 신규 조성하는 등 장사시설 추가 확보에 나선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 사업을 시작으로, 공원 내 자연장지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제3봉안당이 올해 말 만장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장사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2018년 개관한 제3봉안당은 2만 832기 중 1만 7723기가 안치돼 있어 잔여 능력은 3109구로 14.9%에 그친다.

편리성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화장에 대한 수요가 커져 봉안당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해 대전시는 추모공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먼저 시는 유골함 3만기를 봉안할 수 있는 제4봉안당을 건립한다.

서구 상보안윗길 160(괴곡동)에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508㎡ 규모(지상 4층)로 건립할 계획이다. 2023년 12월 공사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2월 제4봉안당 건립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12월 준공될 전망이다.

자연 친화형 장지 규모도 확대된다. 기존 매장묘에서 자연장, 수목장으로 장묘문화가 자연친화적으로 변모함에 따라 자연장지의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이에 대전시는 제2자연장 잔디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기존 규모에서 1105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잔디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여기에 신규로 제3자연장을 새롭게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추모공원 내 공간을 확보해 약 4만 4252구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의 자연장을 계획 중이다. 다만, 신규 자연장을 만들기 위한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1차 추경에 제3자연장 조성을 위한 예산 5억 4000만 원을 반영할 계획이며, 이후 올해 하반기 조성공사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대전추모공원의 이용 추이를 확인해 보니 올해 연말이 아니더라도 만장은 시기상조다"라며 "이 같은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선 장사시설 확보가 중요하다. 앞으로 추가로 봉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확보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가능해요
  2.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3. 충청권 광역의원 최대 5석 늘어난다…인구감소 서천·금산·옥천 유지
  4. 송자고택 품은 소제중앙문화공원 준공
  5. 유퀴즈부터 한화이글스, 늑구빵까지! 늑구밈 패러디 폭주 '대전은 늑구월드'
  1. 글로벌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 UST
  2.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3.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4. 대전 동부서, 길고양이 토치 학대한 70대 남성 구속영장
  5. 충남대병원, 폐암 정밀진단 첨단 의료장비 도입…조기진단으로 생존율 기대

헤드라인 뉴스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계의 한 축인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현장의 변화 요구가 빗발친다. 삭감된 예산 회복을 넘어 연구 자율 시대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출연연 통폐합 발언과 관련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과기연구노조)이 제5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실시한 과학기술계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척도 만점 중 3.85점이다. 보통(3..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접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대전시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력해 긴급차량의 위치와 우선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하는 '긴급차량 접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20일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긴급차량 출동 시 운전자에게 실시간 접근 정보를 제공해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출동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예방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5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총 9개 주요 출동 구간에 적용·운영하고 있다. 다..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2027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4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가 주요 화두로 급부상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참여 유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했는데, 우리나라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연맹은 2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레온즈 에더(Leonz Eder) 회장, 마티아스 레문트(Matthias Remund) 사무총장 등 FISU 회장단과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