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당진 정용선 후보,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합동 기자회견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충청총선]당진 정용선 후보,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합동 기자회견

김동완, 어 후보·이재명의 민주당은 절대 안돼
당진 유권자들에게 능력있는 정용선 지지 간곡하게 부탁
김동완 전 의원의 통 큰 결단에 참석자 모두 박수로 답례

  • 승인 2024-03-25 20:51
  • 수정 2024-03-26 07:2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KakaoTalk_20240325_155542042_06
지지선언 후 총선 필승을 다짐하는 모습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3월 25일 당진시청 브리핑 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당진의 유권자들에게 4.10총선에서 정용선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해선 선대본부장은 "당진 당협이 하나가 돼서 이번 총선을 기필코 승리하자는 의미로 오늘 김동완·정용선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인사에 나선 정 후보는 "그동안 당진 당협이 하나가 되지 못해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21대 총선에서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것은 전적인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원 전진대회와 선거 사무소 개소식등에서 당원 여러분께 수 차례 사과의 말씀을 드렸지만 김동완 전 의원께 직접 사과드릴 기회를 갖지 못했었다"며 "통 큰 결단을 내려 준 김동완 전 의원님과 지지자분들께 다시 한번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자유 우파 진영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합해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국민의힘 당진 당협과 저 정용선을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동완 전 의원은 "정 후보와 나는 서로 서운했던 부분을 풀고 오해했던 부분을 이해하며 전과 같이 선후배로 살아가기로 했다"며 "어기구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어기구 후보에 대해서는 "2020년 대전 MBC 후보자 토론에서 탈원전을 주장하며 전기값은 오르지 않는다고 직을 걸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고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의 뿌리를 흔들었다"며 "수차례 막말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지지했던 당진 유권자들을 모독하는 의정활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국민의 반감을 사고 있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 만들게 하는 시작점"이라고 꼬집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에 대해 "30년 묵은 종북좌파 사상으로 나라의 기틀을 흔드는 사람들과 조국사태 때 대한민국의 국법질서를 무시했던 사람들을 비례대표로 공천했다"며 "이는 헌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이며 국민을 깔보는 오만한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끝으로 김 전 의원은 "나와 정 후보는 뜻을 같이하고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기로 했다"며 "정용선 후보를 당진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로 꼭 뽑아 달라"고 강조했고 당원 및 지지자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로 답례를 보냈다.

한편, 정용선 캠프 관계자는 "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정용선 후보를 지지하므로 4.10총선 승리에서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졌고 유권자들께서 이 점을 높이 평가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4.10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