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2024년 기초학습지원 다배움 프로그램 운영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2024년 기초학습지원 다배움 프로그램 운영

오리엔테이션&부모교육 실시 … 지역인재 양성의 첫 걸음

  • 승인 2024-04-03 16:58
  • 신문게재 2024-04-04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7. 다배움 오리엔테이션&부모교육 사진_1
대전광역시가족센터(센터장 김혜영)는 지난 3월 9일, 대전 유성구 거주 다문화가족과 사업 연계기관인 구암아동지역센터(센터장 임현정) 등 참여 아동 및 학부모 총 40여 명을 모시고 기초학습지원 다배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2024년 기초학습지원 다배움 사업은 지역 내 취학 전·후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기초학습을 지원하여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아동을 초등 저학년(7~10세), 초등 고학년(11~13세)으로 그룹을 나누어 주중 2회 진행된다. 지원하는 내용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 학습과 사고력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은 센터에서 이루어지나 거리 등의 문제로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유성구 내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의 연계기관에 파견되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초학습지원 다배움 사업 설명회는 연령별 진행될 수업에 대한 커리큘럼 및 일정 안내, 다문화가족 자녀 맞춤형 학습의 필요성, 부모 역할의 중요성, 자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24년 다배움 사업 운영에 첫발을 내디뎠다. 순서는 △사업소개△부모교육△자녀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7. 다배움 오리엔테이션&부모교육 사진_2
사업 설명회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A씨는"아이가 아직 한국어가 부족하여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수업에 잘 따라가지 못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배움 사업에서 학습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또래관계를 배울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라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혜영 대전광역시가족센터장은"2023년 제5회 대전시가족센터 가족포럼 주제로 미래인재, 다문화가족자녀 성장지원을 위한 가족서비스 체계구축에서도 논의 되었듯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학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초학습지원을 통해 다문화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고 상급학교 진학률을 높여 지역 내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사업을 대전광역시의 관리하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위·수탁으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갈등과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여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족교육, 가족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이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는 2023년 여성가족부 사업운영평가 우수센터 선정(ALL S등급),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우수센터 장관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인증 가족상담우수기관 선정,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우수수기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