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D-3, 세종시 을구서 '네거티브'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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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D-3, 세종시 을구서 '네거티브' 논란 확산

가로세로연구소, 4월 1일 강준현 후보 겨냥 3대 핵심 의혹 집중 제기
강 후보 캠프, 즉각 녹취록으로 반박...선관위 신고 및 경찰청 고발장 접수

  • 승인 2024-04-02 18:28
  • 수정 2024-04-02 18:4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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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첫 화면 갈무리.
사전 투표를 3일 앞둔 4월 2일 세종시 을구에서 '네거티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대표 김세의, 우파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뉴미디어 방송)는 4월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9) 후보를 겨냥, 3대 의혹을 제기했다.



▲후원금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신도시의 한 주점(불법 룸살롱으로 표현)에서 중앙지 A 기자 및 여 종업원과 대화 과정의 부적절성(김영란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 ▲연서면 장례식장 맹지에 도로를 내준 정황 등이 핵심이다.

김 대표는 최근 직접 해당 주점을 방문, 녹취록과 후속 취재 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오후 6시 현재 7만여 회 시청 상황을 보이며, 지역 사회에 진실 공방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는 이 영상에서 '피아노맨', '비아그라', '양주 가격', '2차' 등의 용어와 함께 "류제화 국회의원을 이번에 응원해달라"란 표현도 썼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잠시 뒤인 오후 7시경 '민주당 강준현 캠프, 불법 룸살롱 은폐 시도'란 제목의 2번째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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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에서 활동 중인 이현정 의원과 김재형 의원이 세종경찰청을 통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캠프 제공.
강 후보 캠프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전 자문 변호사 등과 함께 해당 장소를 찾아 술집 대표 B 씨를 만나 사실관계 녹취록을 받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화면도 엉뚱한 곳으로 찍고 대화를 조합했다. (여)직원들이 (그런 상황이) 가능하지도 않고 말이 안된다. 불법 술집도 아니다"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당황스러워 말도 안 나온다. (방송분의) 녹취도 불법으로 했다"란 발언을 공개했다.

후보 캠프는 오후 들어 다시 입장문을 통해 "(전날)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하는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는 선거법 위반을 포함해 민·형사상 처벌의 대상이 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즉각 선거관리위원회 신고와 함께 세종경찰청)에 정식 고발 등 단호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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