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동 시의원 보궐선거, 민심 향배는

  • 정치/행정
  • 지방의회

천안 백석동 시의원 보궐선거, 민심 향배는

- 민주당 강세지역...같은 계열 후보와 표 나뉠 가능성 커
- 2018년 압도적 우세에서 2022년 비등한 지역구로 변해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선거구...민심 향방 주목

  • 승인 2024-04-04 11:09
  • 수정 2024-04-04 11:13
  • 신문게재 2024-04-05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KakaoTalk_20240403_144314153
왼쪽부터 민주당 조은석, 국힘 도병국, 녹정당 김기태, 무소속 한영신 후보
4·10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 후보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천안 아선거구(백석동)에 출마하는 시의원 후보는 총 4명으로, 각 후보에 대한 정보를 누리집 등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호순으로 1번 더불어민주당 조은석 후보는 1975년생으로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재산은 21억 6452만 9000원이다.



병역사항은 3차례 입영 일자 연기 끝에 생계 곤란으로 전시근로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고,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처분받았다.

기호 2번 국민의힘 도병국 후보는 1971년생으로 정당인이며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을 졸업했다.

도 후보는 제5대와 제6대 천안시의원을 역임헀으며 재산은 3억 2741만 6000원이다.

병역사항은 의경으로 군 복무를 마쳤으며 2004년, 2006년, 2010년, 2014년, 2017년, 2018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 4번과 당선 2번의 경험이 있다.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김기태 후보는 1968년생으로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신흥전문대학 환경관리과를 졸업했다.

김 후보는 백석더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재산은 12억 3270만 4000원이다.

병역사항은 해군 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은 이력이 있다.

기호 7번 무소속 한영신 후보는 1958년생으로 사회활동가를 하고 있으며 호서대학교 문화복지상담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문학석사)했다.

한 후보는 충남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지역 여성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재산은 13억 7748만 1000원이다.

여성으로 병역사항은 해당 없으며, 도의원 선거에 한차례씩 당선과 낙선 경험이 있다.

백석동(아 선거구) 시의원의 경우 최근 무투표당선 선거구여서 민심 향방을 알 수 없다.

앞선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도의원 74.09%와 시의원 67.09%의 득표로 압도적 승으로 이겼지만, 2022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도의원 득표율은 56.05%로 급감했다.

더욱이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일지라도 같은 계열인 무소속 한영신 후보가 표를 나눠 가질 수 있어 선거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확정된 백석동 선거인 수는 3만27명(외국인 37명 포함)이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3.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