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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에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가족 자녀와 학부모 등 약 200 여명이 참여해 미래 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진로·진학 박람회'는 진로 ZONE·진학 ZONE·진로 콘서트로 운영됐다.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로 ZONE에서는 ▲ 쇼콜라띠에 ▲ 로봇코딩 ▲ 드론 ▲ 인공지능 메타버스 ▲ 특수분장 ▲ 퍼스널컬러▲ 반려견훈련사 등 다양한 직업 체험 부스가 운영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진학 ZONE에서는 입학사정관 상담, 입시컨설팅,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대학 진학상담, 학부모 상담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진학 준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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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다문화가족 자녀와 멘토링을 이어간 대학생 멘토 중 우수 멘토를 선발해 우수멘토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어 진로 콘서트에서는 VR을 활용한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돼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가 다채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자녀 최 모 군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진로에 대한 생각이 더 확실해졌다"며 "다른 부스도 더 많이 참여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영 대전시가족센터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의 진로 확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아울러 다문화가족 자녀뿐만 아니라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 진로·진학 박람회'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진로 정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대전시가족센터는 2006년부터 여성가족부 사업을 대전시가 관리·운영하고 있고,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2023년 사업평가에서 전항목 S등급을 기록하고, 가족사업 및 돌봄사업 등 여러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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