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는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시행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센터에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서 지지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서울, 경기와 함께 비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개소를 확보했다.
도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운영하는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안동의료원 수탁)'에 이어 2024년 하반기에'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추가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김천의료원에서 수탁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센터는 상담실, 프로그램 실 등을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난임 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신건강 의료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상담센터 추가 확보를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 부부와 산모,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지지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사업추진과 합계 출산율 2.1명 달성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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