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무량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체험 '굿'

  • 전국
  • 아산시

부여 무량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체험 '굿'

종교를 떠나 방문객들 누구나 즐겨...정덕 주지스님 체험프로그램 스탭으로 나서

  • 승인 2024-05-05 13:48
  • 수정 2024-05-06 13:14
  • 신문게재 2024-05-07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40505_014116842
정덕주지스님이 체험활동을 돕고 있는 장면
천년고찰 부여 무량사가 진행하고 있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체험이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매월당 김시습의 삶과 사상을 문화·교육·체험·탐방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조명함으로서 올바른 역사인식과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다.

무량사에 담겨있는 불교, 유교, 도교적 이야기들을 전통산사 문화재 체험에 녹여내어 참가자들을 쉽게 이해 시키고 있다.

무량사에가면 종교를 떠나 다양한 전통산사 체험을 할 수 있고, 매월당 김시습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어 가족, 연인, NG세대들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종교를 떠나 누구나 즐거워하고 있다.



4월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는 천년의 길 문화재교육 및 체험행사장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KakaoTalk_20240505_014032250
산사의 하루 프로그램 장면
정덕 주지스님이 직접 나서 연꽃만들기와 탁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돕고 있고 차담에서는 심금을 울리는 덕담까지 전해주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그 어느 산사 프로그램보다 높다.

정덕주지스님은 차담 등 대화를 통해 매월당 김시습처럼 지혜로우면서 명쾌한 해답을 내놓으면서 주위를 사로잡고 있다.

정덕 주지스님은 " 무량사는 천년을 넘게 버텨온 절인데 제가 있다고 해서, 아님 없다고 해서 무너지는 절이 아니"라며 "저는 부처님에 살포시 덮은 먼지만 닦고 가도 행복하다"고 전하면서 산사프로그램의 스탭을 자처하고 있다.

대표 프로램인 천년의 길 '산사의 하루'는 무량사 소장 무화유산 교육 및 체험행사를 수행하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천년사찰 무량사에서만 볼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무량사는 오층석탑을 비롯 석등, 극락전, 미륵불괘불탱, 김시습 초상,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산전패 등 8개의 보물이 있고, 수백개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아산=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4.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5. [인사]대전 MBC
  1. [인터뷰]91세 원로 시인 최원규 충남대 명예교수
  2. 연이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절 대책 밝혀
  3. 대전서부경찰서,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회의
  4. 산내종합사회복지관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협약
  5.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대전M치과의원 복지증진 위한 협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