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최정예 PKO 파병 요원’ 양성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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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최정예 PKO 파병 요원’ 양성 이상무!

국방대 국제평화활동센터, ‘24-1기 UN 군 옵서버 및 참모장교 과정’ 교육
9주 교육 통해 우수한 파병 요원 양성 및 대한민국 위상 공고

  • 승인 2024-05-05 17:3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수료식 사진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이하 PKO센터)는 PKO센터와 국제평화유지단 훈련장 일대에서 3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9주간 합참 파병 요원으로 선발된 한국군 장교 8명과 외국군 장교 2명(베트남 1명, 캄보디아 1명)을 대상으로 ‘24-1기 UN 군 옵서버 및 참모장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파병 즉시 임무수행 가능한 파병 요원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 이번 교육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1~3주차는 외국군 장교가 함께 참가하는 UN 참모장교 과정(UNSOC, UN Staff Officer Course), 4~6주차는 UN 군 옵서버 과정(UNMOC, UN Military Observer Course)실시했다.

7주차부터는 앞선 6주간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모든 교육생이 파병 지역과 직책별 개인연구를 포괄한 임무수행 계획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하면서 9주 동안의 교육을 성과 있게 마쳤다.

FTX 훈련1
교육생들은 9주간 ‘평화유지활동(PKO, Peace Keeping Operation)의 원칙과 법적 기반’, ‘UN안보리 위임명령’ 등 UN교리·교범과 ‘국제법’ 및 ‘UN사무국·임무단의 조직’ 등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 동아시아 대표부 소속의 스노우이 린턴(Snowy LINTERN) 軍대표가 직접 강의실을 찾아 국제적십자위원회 소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UN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소속의 이탁건 법무담당관을 초빙해 ‘UN난민기구의 조직과 역할’이란 주제로 아동과 난민을 보호해야만 하는 상황에 대한 실전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FTX 훈련2
한편 상황조치훈련(SBE, Scenario Based Exercise)과 야외종합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을 통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주어진 상황(시나리오) 속에서 교육생들이 ▲일일 상황회의와 점검 ▲조치계획 수립과 브리핑 ▲임무 분석 및 보고서 작성 ▲결과 브리핑 순으로 반복 훈련을 통해 참모활동 절차를 숙달했다.

레바논 연락장교로 파병 예정인 방현욱 교육생(육군소령)은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은 세계 각국의 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무 지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남석진 국제평화활동센터 교육훈련처장(육군 중령)은 “이번 9주간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파병 요원을 양성하고 국제사회에 파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 기여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TX 훈련3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는 ‘파병 즉시 현지 임무수행 가능한 파병요원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UN군 옵서버 및 참모장교 과정’, ‘MNF(Multinational Force, 다국적군) 참모장교 과정’ 등의 개인 단위 파병교육과 ‘동명·한빛·청해·아크부대’ 등의 부대 단위 파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16개 과정에서 1,709명을 대상으로 파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UN 군 옵서버 및 참모장교 과정’은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에서 운영하는 파병 전문 교육과정 중 하나로, 합참에서 선발한 UN-PKO 임무단 파병 자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59개국에서 UN의 교범·교리를 배운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의 ‘UN 참모장교 과정(UN SOC, UN Staff Officer Course)’은 2013년 UN 사무국 인증을 획득한 이래 4년 주기로 UN 사무국으로부터 인증을 갱신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증 받은 국가는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캐나다, 스위스 등 총 23개국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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