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50] 與 대전시장 경선 허태정 승리…이장우와 4년만의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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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50] 與 대전시장 경선 허태정 승리…이장우와 4년만의 리턴매치

민주 결선 레이스 장철민 누르고 본선行
시정경험, 선명성 앞세워 당심 민심 잡아
국힘 이장우와 전직 vs 현직 대진표 완성

  • 승인 2026-04-13 18:41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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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출처=허태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서 13일 허태정 전 시장이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허 전 시장과 이미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이장우 시장 간 4년 만의 '리턴매치'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허 전 시장은 11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시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결선 레이스에서 재선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을 꺾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다만, 후보 간 순위와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민선 7기 대전시정을 이끌었던 허 전 시장은 이번 경선 레이스에서 경험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압도했다는 분석이다.

대전 3대 행정혁신, 고유가 지원금 등 정책뿐만 아니라 지난 4년간 '이장우 대전시정'도 비판하는 등 선명성까지 보이면서 당심과 민심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는 것이다.

특히 결선 상대인 장철민 의원과 앞서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의원 간 이른바 '장-장 연대'를 결성하고 협공을 받는 상황에서도 승리하는 정치력을 보여줬다.

당내 경선을 마무리한 그는 본선 체제로 전환해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허 전 시장이 본선에 진출하면서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현직 대 전직 구도로 짜여 졌다.

둘은 4년 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다. 허 전 시장은 당시 광역단체장 재선을, 이 시장은 2년 전 총선 패배 이후 와신상담을 각각 노리고 있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에 치러진 당시 선거에서 이 시장은 51.19% 득표로 48.80%에 그친 허 전 시장에게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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