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구산동고분군 2호분 발굴·개토제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구산동고분군 2호분 발굴·개토제

  • 승인 2024-05-15 12: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14(‘김해 구산동고분군 2호분’ 발굴 )개토제 사진2
13일 오전 구산동 70번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된 '김해 구산동고분군 2호분 학술발굴조사' 개토제 현장(김해시 제공)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5월 13일 오전 구산동 70번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김해 구산동고분군 2호분 학술발굴조사' 개토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산동고분군은 김해 중심부에 위치한 봉토분으로 가야 멸망기 지배층 무덤구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유리건판에 남아 있는 사진을 참고할 때 원래는 여러 기의 봉분이 남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무덤 구조는 굴식 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1호분은 일제 강점기 조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유리건판 사진을 통해 구조만 일부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학술조사 대상은 2호분으로 수로왕비릉 동쪽 담장에 인접해 분포하고 있는 봉분이다.

발굴조사는 경남지역 공립박물관으로서 유일하게 매장유산 조사기관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해 외부 발굴전문법인 용역의뢰에 비해 60%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구산동고분군은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정식적인 학술조사가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조사는 김해 시내에 위치한 가야 멸망기 지배층 무덤에 대한 정식적인 첫 발굴이다. 가야 멸망기 지배층 무덤 구조와 금관가야 지배층 이동 양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발굴 결과에 따라 정확한 유적의 성격과 구조 등 기초자료를 확보해 향후 정비복원 자료로 활용하고 출토품은 연구·전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는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성과가 확인되면 현장 공개를 통해 학계, 시민들과 발굴 성과를 공유한다.

조사와 관련된 문의는 김해시 문화유산과 대성동고분박물관로 연락하면 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5.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1.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2.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3.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4.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5.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