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지역 영화·연극제 예산삭감 매우 심각” 개선 촉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박수현 의원 “지역 영화·연극제 예산삭감 매우 심각” 개선 촉구

훼손된 국가유산 긴급 복구비 증액도 시급
발달장애인 선수생활 제한하는 학교체육진흥법도 개정 필요

  • 승인 2024-08-26 15:49
  • 수정 2024-08-26 15:5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40826 보도자료 (2)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 영화와 연극제 예산삭감과 훼손된 국가유산 긴급 복구비 증액을 강력 촉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열린 문광위 결산상정 전체회의에서 '일본 사도광산 등재' 과정에서 관계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질타하고, 영화제 개최와 지원의 급격한 감소와 지역 연극제 국비 삭감 개선 등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출한 2019년~2024년 8월 영화제·연극제 지원 현황 자료를 보면 영진위 지원 영화제 수와 금액이 대폭 삭감됐고, 전국 단위와 서울을 제외하고는 지역 연극제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4년 처음 열린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국제연극제'는 대상으로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연극제이지만, 2020년부터 국비 지원이 끊기고 지방비만 지원되다가 현재는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에 따라 지원이 멈춘 실정이다.

박수현
자료제공=박수현 의원실
자연재해로 훼손된 국가지정문화유산에 대한 국비 전액 지원법(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의 연장선 차원에서 훼손된 국가유산 복구비의 안정적인 예산확보 방안도 강력 주문했다.

박 의원은 "국가유산청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신청된 국가유산 긴급복구비는 평균 100억 규모이나, 반영예산은 40억으로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240826 보도자료 (1)
기존에 보수사업이 예정된 국가유산의 경우 부족한 예산을 메꾸기 위해 '문화재 보수사업비'에서 계획 변경으로 '긴급복구'에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일부에 불과해 2023년 기준으로는 30억 정도다.

앞서 충남 청양군은 일률적으로 문화재 외곽 경계 500m로 설정된 국가지정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범위 축소를, 부여군은 매장문화재 발굴경비를 현행 시행자 부담에서 국가부담으로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학생 선수에 대한 '최저학력제 개선'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최저학력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경기 참가를 허용하지 않는 현행 학교체육 진흥법(제11조)으로 인해 학력 기준을 달성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의 선수생활 제한이 심각하다”며 "발달장애 선수들에게는 운동능력이나 장애특성을 고려한 대체 프로그램 이수 등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