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대전 부동산 상승 이끌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완판'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대전 부동산 상승 이끌까

예비 당첨자 추첨 거쳐 1134세대 계약 100% 완료

  • 승인 2024-09-02 16:56
  • 수정 2024-09-02 17:02
  • 신문게재 2024-09-03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777880_395147_2037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조감도(사진=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100% 계약에 성공하면서 향후 대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지역에선 미분양 주택이 일부 해소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사업시행자인 금실개발(주)에 따르면, 29블록에 이어 전날 31블록 예비 당첨자 추첨과 계약을 거쳐 전체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주말 이틀간 진행된 예비 당첨자 추첨은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정당 당첨자 계약 과정에서 부적격자와 미계약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추첨 즉시 계약이 진행돼 29블록 578세대, 31블록 556세대, 분양 1134세대가 주인을 찾았다.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유성구 용계동 도안 2단계 개발사업부지 내 지하 2층~지상 32층, 13개 동 전용 59~215㎡ 1514세대(임대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도시철도 트램 2호선(용계역·목원대역)과 양호한 교육 및 정주 환경 등으로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관심을 받아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완판을 기점으로, 향후 대전 부동산 시장이 그동안의 침체를 딛고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지속해서 늘어나던 대전의 미분양 주택 수도 최근 감소했고, 거래량도 늘면서 분위기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전의 7월 주택 인허가는 1년 사이 355건에서 1174건까지 늘었고, 착공은 39건에서 4088건(상승률 1만 382.1%), 분양은 224세대에서 4075세대 (상승률 1719.2%), 준공은 90건에서 1445건(상승률 1505.6%)까지 증가하며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올해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던 대전의 미분양 주택도 6월 3299세대에서 7월 2718세대로 줄었다.

특히 대전 분양 시장의 100% 계약은 지난해 8월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숭어리샘 재건축)이후 1년 만이다. 최근 지역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인기 지구 권역인 도안지구를 넘어 비인기 지역으로 꼽혔던 일부 타 권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영숙 금실개발 대표는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로 건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여·야 정치권은 동상이몽
  2. 배재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5년 연자골 대동제' 막올려
  3. '야구장 빵집 다 있는데 소방서 없는' 대전 중구, 중부소방서 신설 지연
  4. [사설] 대전 3·4·5호선 도시철도망 기대 크다
  5. [사설] 소상공인 울리는 '전화 사기' 대책 없나
  1. 대전교총 급식 사태에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 학비노조 "쟁의권 제한"
  2.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3. 충남연구원 "인구감소세,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 필요"
  4. 충청권 '교권 침해' 여전… 2024년 교보위 646건 열려
  5. 진흥원-육군교육사 협력...공공데이터로 키우는 미래 국방

헤드라인 뉴스


해외 흩어진 문화유산 회복박물관 충남 아산에 문연다

해외 흩어진 문화유산 회복박물관 충남 아산에 문연다

해외에 흩어졌다가 국내에 회복한 우리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이 5월 24일 충남 아산에서 문을 연다. 2017년에 대한민국 국회 법인 재단으로 등록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재외동포와 외국인 등이 기증하는 등 환수한 유물을 전시하는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을 아산시 음봉면 HB페이퍼 부지를 활용해 조성했다고 밝혔다. 환수 박물관에는 환수한 유물 200여 점을 포함해 정규홍 학술위원이 기증한 고서와 자료, 민속품 등 1000여 점을 전시한다. 환수유물 전시실을 비롯해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홍준표 지지모임은 이재명을, YS 차남 김현철은 이준석 지지선언
홍준표 지지모임은 이재명을, YS 차남 김현철은 이준석 지지선언

6·3 대선 공식선거 운동 둘째 날, 홍준표 지지모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준표 지지모임은 '홍사모'와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홍준표캠프SNS팀’ 등의 회원들은 13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기구에 의해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직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당이 정상적인 당인가"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뒤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파행은 그간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

[펫챠] 챗GPT로 쓴 글 `유기견의 삶`… 가정의 달 맞아 `가족` 의미 되새겨
[펫챠] 챗GPT로 쓴 글 '유기견의 삶'… 가정의 달 맞아 '가족' 의미 되새겨

대전에서는 해마다 16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한다. 이들 중 3분의 1 가량은 동물보호센터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센터에서 이름 없이 번호로만 불리며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이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을 기사에 담아봤다. 다음은 챗GPT에게 '주인에게 버림받아 거리를 떠돌다 구해져 동물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강아지의 사연 글을 작성해줘'라고 요청한 결과로 작성된 글이다. 이 글은 누군가의 반려동물이자 가족이었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

  •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공식 선거운동 시작 공식 선거운동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