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 개최 '문화도시 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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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 개최 '문화도시 도약 신호탄'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 지정 62년 만에 국보 승격 '서산 두 번째 국보 탄생'
18일 국보 지정서 전달, 보존 넘어 활용까지, 종합정비·관광자원화 본격 추진

  • 승인 2026-03-19 08: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며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해당 석탑은 백제와 신라의 양식이 조화를 이룬 고려시대 대표 유산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산시의 두 번째 국보가 되었습니다. 서산시는 앞으로 보원사지 일대 정비와 방문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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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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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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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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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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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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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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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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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역사문화도시로의 도약에 본격 나섰다.

서산시는 18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일원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도신 수덕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국보 승격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는 뜬쇠예술단의 대북 공연, 성악가 이완석, 이상열씨의 성악 공연, 국악실내악단 여민의 전통 국악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의 경과보고,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국보 지정서 전달식,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62년 만인 2025년 12월 국보로 승격되며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서산시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에 이어 두 번째 국보를 보유하게 됐다.

해당 석탑은 백제계 석탑의 단아한 구조와 신라계 석탑의 세련된 조형미가 조화를 이루는 고려시대 대표 석탑으로, 통일신라 말기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 초기 양식이 반영된 과도기적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예술적 완성도까지 인정받아 국보 승격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전기 석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국보 승격을 계기로 체계적인 보존과 함께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활용 방안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국보 승격은 서산의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와 품격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보존은 물론 관광자원화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는 이번 국보 승격을 계기로 보원사지 일대의 종합정비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국가유산청과 함께 유적 정비와 발굴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2025년 11월에는 고려시대 승려 약 1,000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을 뒷받침하는 승방지 관련 시설이 확인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보원사지 인근에는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갖춘 방문자센터 건립이 추진될 예정으로, 향후 문화유산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국보 승격은 단일 문화재의 가치 상승에 그치지 않고, 보원사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근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서산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번 성과를 계기로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향후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관광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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