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첫 야간 개방...'달빛 야경 투어' 가볼까

  • 정치/행정
  • 세종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첫 야간 개방...'달빛 야경 투어' 가볼까

[접수 종료] 10월 9일 세종축제 개막식 당일 밤 1시간, '선착순 200명' 입장
중도일보 주최, 카카오채널 통해 참가 신청...도시 야경 매력 만끽
사진 공모 및 뽑기 이벤트 병행...행안부, 올해 주간 이어 야간 시범 개방 눈길

  • 승인 2024-10-05 07:33
  • 수정 2024-10-08 10:0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옥상정원 야간 개방 지점
나성동 메타45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부세종청사(좌측)와 이번 야간개방 지점, 흰색 글씨로 표기한 국립세종도서관, 메리어트 호텔,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야경 모습. 사진=중도일보 DB.
<알림> 중도일보가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의 사전 신청자 접수가 10월 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마감됐습니다.

이후 신청자는 9일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취소자가 발생할 경우, 예비 순위에 따라 추가 참가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2024년 10월 9일 역사적인 야간 첫 개방(시범)의 문턱에 선다. 세종시 출범 12년 만인 올해 3월 1~3단계 전 구간 주간 개방을 시작한 데 이어, 최초 설계 단계에서 구상된 개방형 콘셉트를 본격 이행하는 수순이다. 행정안전부가 행정수도 세종시의 관광 활성화와 시민·방문객 편의 확대를 위해 적극 행정을 하면서다.

옥상정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1~2코스(1~13동)에 이어 3코스(14~15동)을 신규 개방했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사전 신청자 및 현장 방문자의 관람을 허용하고 있다.



중도일보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3월 4일 <금단의 벽 허문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완전체 개방>, 5월 5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뷰 맛집'...혹서기 전 가보자> 제하의 기사를 연속 보도하며, 옥상정원 명소 만들기에 힘을 보태왔다.

이어 본보는 10월 9일 역사적인 야간 첫 개방일을 맞아 '제1회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시와 시문화관광재단의 협력과 함께 시교육청 및 시의회, 행복도시건설청, 국민연금공단 등 관계기관들의 후원을 받아 시민들과 도시의 새로운 야경 매력을 눈으로 확인한다.

이번 개방 행사는 '한글+과학+음악' 주제의 세종축제 개막일에 진행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 20분까지 취타대와 태평무, 판굿, 태권도시범(아메리카 갓 탤런드 참가) 공연으로 선보인다.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는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동안 사전 신청자 200명에 한해 참가 가능하다. 국가 1급 보안 시설이고 올해 시범 개방인 점을 고려했다.

QR과 코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신청 QR코드(좌측)와 옥상정원 투어 기본 코스(우측). 사진=중도일보 DB 및 행안부 제공.
참가 희망자는 사전 참가 신청(선착순)을 해야 한다. 화면 상단의 QR코드(중도일보 카카오채널)를 통해 '이름과 연락처(동반 참가자 전부)'를 남기거나 카카오채널 신청 링크(http://pf.kakao.com/_BfQJd/chat)를 클릭 후 동일한 신청 정보를 보내면 된다.

참가 당일인 9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신분증을 지참해 정부세종청사 15-3동(문화체육관광부)의 옥상정원 출입구를 통해 입장하면 된다. 정확한 출입구 위치는 정부세종청사 15-3동 문화체육관광부 '옥상정원' 3단계 출구다. 국립세종도서관과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어진동 박연문화관(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앞 4거리(교차로) 보행로에 있다.

자가용 이용자는 정부세종청사 15-1 주차장(어진동 651) 또는 15-3주차장(어진동 655) 또는 15-2 주차장(어진동 652)에 주차 후 도보로 3~5분 거리인 출입구로 가면 되고, 대중교통(버스) 이용자는 각자 거주지에서 801번과 53번, 201번, 279번 탑승 후 문화체육관광부 하차 후 도보로 1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입장 후 밤 9시까지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 아래 3단계 비밀의 정원까지 자유 관람을 하고, 밤 9시부터 9시 20분까지 각자의 핫플레이스에서 세종호수공원 하늘 위를 수놓을 '메인 개막 불꽃쇼(뮤지컬+노래 20분)'를 본 뒤 다시 출입구로 나오면 된다. 옥상정원 안으로 주류 반입은 안되고, 가져온 쓰레기는 참가자 본인이 되가져 가야 한다.

참가자들은 야경 투어 과정에서 상품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첫 번째는 ▲행복도시 야경 ▲불꽃쇼 야경 ▲가족·지인·연인·부부 등 단체 포즈 등 모두 3개 부문 중 하나를 선택, 자신의 원픽 사진(1장)을 위의 QR코드 또는 신청 링크로 보내는 루트가 있다. 응모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출품자, 상금을 수령한 입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주최 기관에 귀속된다.

밤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행사 시간 안에 전송된 사진(크기와 형식 제한 없음)만 유효하고, 행복도시 및 불꽃쇼 야경 부문 각 5명(최우수 1명, 우수 및 장려상 각 2명), 단체 포즈 부문 3명(최우수·우수·장려상)의 수상작은 10월 12일 축제 폐막일까지 중도일보 사진부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상품권(순위별 10·5·3만 원)과 함께 개별 통보된다.

두 번째는 15-3동 옥상정원 출입구에서 계단형 분수와 정원을 지나 비밀의정원까지 만나는 2곳의 '정자'에서 진행될 뽑기 이벤트로 확보할 수 있다. 참가자별 2번의 뽑기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당첨된 소정의 상품은 현장에서 제공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가 1급 보안 시설인 만큼, 보안과 안전에 늘 유의하며 시민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종축제 개막일을 맞아 첫 야간 시범 개방에 나서는 만큼, 숨겨진 도시의 야경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기 중도일보 이사는 "옥상정원이 2019년 첫 주간 개방을 본격화한 뒤, 코로나 19란 우여곡절을 거쳐 이제 야간 개방의 물꼬를 트게 된다"라며 "옥상정원은 미래 세종시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주·야간 동시 개방은 도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옥상정원 야경 투어 동선 안내
10월 9일 오후 8시 20분부터 입장 가능한 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경 투어 출입구 및 주변 주차장, 도보 이동 동선. 사진=네이버 지도 발췌, 중도일보 재구성.
세종축제 날짜별 일정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종축제의 날짜별 주요 행사 프로그램.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축제 전반
세종축제 행사장 배치도와 메인 프로그램, 주차장 지도. 사진=세종시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3.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4.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5.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1.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2.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3.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4.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5.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 성료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