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맛(味)과 멋(美), 가을 대표 ‘강경젓갈축제’

  • 전국
  • 논산시

풍성한 맛(味)과 멋(美), 가을 대표 ‘강경젓갈축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경금강둔치 일원 개최
코요태·박명수·우디·송가인·정서주 초청가수 출연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 둘의 만남 찰떡궁합으로 표현

  • 승인 2024-10-12 09:53
  • 수정 2024-10-13 11:54
  • 신문게재 2024-10-14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본 -2024 강경젓갈축제 포스터
가을하면 생각나는 대표 축제인 ‘강경젓갈축제(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는 찰떡궁합)’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경금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2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젓갈과 고구마를 결합한 융·복합 축제로 전환하며,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한 지역축제로서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강경젓갈축제’는 올해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 둘의 만남을 찰떡궁합으로 표현해 냈다.



올해 축제는 ‘먹거리와 체험, 즐길거리’에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고,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강경의 맛도 멋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역대 강경젓갈축제 최초로 미디어아트 와이드 영상을 본 무대 뒤편에 설치해 화려함을 더했으며, 개막식 불꽃놀이 대신 드론을 활용한 불꽃쇼가 가을 밤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선물할 예정이다.



축제가 개최될 때마다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젓갈삼합 레시피 경연대회’와 ‘젓갈 김치 담그기’, ‘상월 꿀고구마 체험’등 대표 프로그램들을 통해 강경을 대표하는 맛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또한, 젓갈과 고구마라는 음식이 어린아이와 젊은 층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아와 청소년을 겨냥한 ‘베베핀 공연’, ‘에어벌룬 포토존’, ‘낚시놀이’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요즘 운동과 건강에 관련한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숏츠 등이 인기를 얻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 가운데 육상을 기반으로 참가자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신개념 체력장인 강경 배틀크루 대회가 펼쳐질 예정으로 트렌디함까지 겸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의 낭만을 무르익게 해줄 음악과 예술 공연 또한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여 공모한 단체가 선보이는 마술, 재즈와 뮤지컬은 물론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선보이는 국악과 기타 연주 등 취향을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코요태(17일), 박명수(18일), 우디, 송가인(19일), 정서주(20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며, 축제 기간 동안 강경의 무대를 흥겹고 화려하게 장식한다.

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지난 해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받아 현금인출기, 물품보관소, 이동소방서, 미아보호소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축제장 인근 주차장 확보와 순환버스 운행을 통해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올해 처음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쓰레기를 감소시켜 경관을 해치지 않는 동시에 환경도 함께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17일 저녁 6시부터 강경젓갈축제 메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 및 일정은 논산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nonsancn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