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주요 현안 관련 의원 질의 쏟아져

  • 전국
  • 아산시

아산시의회, 주요 현안 관련 의원 질의 쏟아져

"17개 읍면동 수해 현황 전면 재조사해야"
'아산시 관광 10선 활성화 방안'도 제시

  • 승인 2024-10-15 09:48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20241014-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 제252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14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아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시정 질의가 이어졌다.(사진)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김은복 의원은 아산시 수해 복구율과 이를 위한 예산 운용에 대해 질문하며 "현재 읍-면-동 지역 수해복구는 총 11건 중 올해 3건만 진행될 예정이고, 나머지는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복구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17개 읍-면-동 수해 현황을 전면 재조사하고, 재난관리기금 또는 예비비를 통해 수해 피해를 복구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맹의석 의원 먹거리재단의 운영과 업무 추진의 성급함을 지적하며 "아산시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종류 및 생산량, 유통 등 면밀한 분석이 우선인데 외형적인 매출을 기준으로 재단 사업을 구성했다"면서 "로컬푸드 생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높인다는 아산시 먹거리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게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재단을 운영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천철호 의원은 "아산시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 행정사무감사 및 시정질문 시 후보자의 채용 서류를 요청할 권한이 있지만, 아산시는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인은 모든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만약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자료 제출 거부를 밝힌 행정의 입장은 공인의 투명성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명노봉 의원은 ▲온양대로 3-1호 확장 ▲이순신 종합운동장 진입로 추가 개설 ▲은행나무 길 확장 ▲하천변 관광자원 활용 ▲축제 행사장 주차장 확보 ▲농촌 체험마을 활성화 등 '아산 방문의 해' 선포에 발맞춰 아산시 관광 10선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천 의원은 "현재 온천도시 아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이 현저히 부족하고, 이순신 도시에 걸맞은 조형물과 랜드마크조차 없는 실정이다"면서 "아산 관광산업 발전과 서부권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2. <속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3. AI 시대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 위해선? 맹수석 교수 이끄는 미래교육혁신포럼 성료
  4. [기고] 전화로 모텔 투숙을 강요하면 100% 보이스피싱!
  5. 충남도 "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로 태안 발전 견인"
  1.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논산여자상업고 글로벌 인재 육성 비결… '학과 특성화·맞춤형 실무교육'
  2.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취업 지원 강화"… 취업지원관 대상 연수
  3.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4. "도민 안전·AI 경쟁력 높인다"… 충남도, 조직개편 추진
  5.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헤드라인 뉴스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대전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납세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세무서가 3곳에 불과해 세무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2024년도 주요 세목별 신고인원은 2019년 대비 부가가치세 17.9%, 종합소득세 51.9%, 법인세는 33.9% 증가했다. 또 대전의 2023년도 지역내총생산(GRDP)은 5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해 전국 17대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납세 인원 역시 2019..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최근 3년간 대학 내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매년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연구실 사고로 총 60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대학 내 실험실 사고로 지급된 공제급여는 총 8억 5285만 원에 달한다. 특히 4월에 매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23년 4월에 33명, 2024년 4월에 32명, 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