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조덕수 고택', 전통을 머무는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 충청
  • 충북

단양 '조덕수 고택', 전통을 머무는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남한강의 삶과 문화를 담은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고택 활용 문화관광 본격화

  • 승인 2026-03-18 06:12
  • 수정 2026-03-18 06:1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조덕수 고택(1)
단양 가곡면 덕천리에 자리한 조덕수 고택 사진=단양군제공
단양군에 위치한 '조덕수 고택'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한다.

단양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3월 23일부터 11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2026 조덕수 고택, 남한강 달빛 소나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지박물관이 주관하며, 조덕수 고택이 지닌 건축적 가치와 함께 18세기 남한강 유역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머물며 체험하는 체류형 콘텐츠로 기획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단양의 식탁'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고택에 머무르면서 전통 의복 체험, 한식 조리 체험, 지역 역사 탐방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택의 의미와 단양의 전통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지박물관 관계자는 "조덕수 고택은 남한강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이 담긴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품격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단양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 내용은 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진지박물관을 통해 가능하다. 단양군민뿐 아니라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4.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5.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헤드라인 뉴스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에서 일제강점기 황국신민화 정책의 상징인 '황국신민서사비'가 또다시 확인됐다. 대전 유성구 성북동의 한 하천 제방을 이루는 석재로 사용된 채 발견됐는데, 회덕초 인근과 한밭교육박물관, 대전여고, 유성초에 이어 대전에서 확인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다. 특히 비석마다 발견 경위와 해방 이후 남겨진 모습이 제각각인 데다, 이번에는 수십 년간 하천 제방의 석재로 사용돼 온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비석의 이동 경위와 보존 방안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13일 중도일보 취재에 따르면 대전 방동저수지 인..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혁신도시 5년째 `유치 0곳`…대전 당정 2차 공공기관 이전 사활
혁신도시 5년째 '유치 0곳'…대전 당정 2차 공공기관 이전 사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내달로 전망되면서 전국적인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전 당정도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대전은 혁신도시 지정 5년이 지나도록 이전 기관이 전무한 '무늬만 혁신도시' 오명을 씻기 위해 그동안 과학기술·지식재산 분야 등 40개 후보기관에 대한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정부가 추가 공공기관 이전을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할 방침인 만큼 이번 유치전이 인구 유입과 인재 채용을 넘어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기회가 될 수 있어 치밀한 논리와 행동 전략을 앞세운 총력전이 요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