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11월 中企경기전망지수 72.0… 지난달보다 3.4포인트 하락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세종·충남 11월 中企경기전망지수 72.0… 지난달보다 3.4포인트 하락

경영애로 '내수부진' 첫 손에 꼽아
평균가동률은 72.0% 전월과 동일

  • 승인 2024-10-30 17:22
  • 신문게재 2024-10-31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기전망 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내수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11월 경기전망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 제공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서재윤)가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2.0으로 지난달(75.4)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5.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특히 내수부진 등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전달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10.0포인트 떨어진 75.2를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1포인트 오른 69.3을 기록했다. 이 중 건설업은 66.7로 전달과 같았고, 서비스업은 67.6으로 전월(67.2)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60.7%)'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50.4%)', '고금리(41.3%)', '업체 간 과당경쟁(31.0%)', '인력확보난(30.2%)' 등의 순이었다.

지역 중소제조업체가 보유생산설비의 평균가동률은 9월 기준 72.0%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25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기간은 14~21일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5.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