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선수단,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 8·동 7개 획득

  • 전국
  • 충북

음성군 선수단,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 8·동 7개 획득

역도 황유선 선수, 대회신기록·한국신기록 동시 수립 화제

  • 승인 2024-10-31 10: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황유선 선수와 음성군장애인체육회
황유선(사진 맨 앞) 선수와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수상기념 단체사진.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충청북도의 종합 4위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0월 31일 군에 따르면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음성군은 7개 종목에 17명의 선수를 출전시켰으며, 특히 역도 종목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현 국가대표 황유선(-79㎏급) 선수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물론, 파워리프팅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웨이트리프팅 종목에서는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역도 종목에서 김명희(-73㎏급) 선수도 3개 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최숙자(-67㎏급) 선수는 동메달 2개, 이성애(-46㎏급) 선수는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충북이 역도 종목 13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사격 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이하윤 선수는 혼성 공기소총 복사와 입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혼성 50m소총 복사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 축구에서는 충북 대표로 선발된 정용석·장성민 선수가 팀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한국신기록 수립의 주인공 황유선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항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음성군장애인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장애인체육회장은 "음성군 선수단의 좋은 성적은 체계적인 연습과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대회를 준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