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루쌀 공공비축미 400톤 첫 매입

  • 전국
  • 충북

청주시, 가루쌀 공공비축미 400톤 첫 매입

일반벼와 같이 중간정산금 포대당 4만원… 최종금액은 연말에 지급

  • 승인 2024-11-03 10:35
  • 수정 2024-11-11 14:29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11-1 청주시, 가루쌀 공공비축미

청주시는 오는 14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대영톤백창고에서 가루쌀(품종명 바로미2)을 공공비축을 위해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총 400톤을 목표로 하며, 1차 매입은 1일, 2차는 13일, 3차는 14일에 진행된다.

가루쌀의 제현율은 일반벼보다 1등급씩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특등급의 최저한도는 78%, 1등급은 74%,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65%다. 또한, 수분 함량은 15% 이하, 타품종 혼입율은 3%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곡 일반벼와 동일하게 10월부터 12월까지의 수확기 산지 쌀값 평균으로 산정된다. 매입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로 빻을 수 있는 밀가루 대체 신품종으로, 주로 빵, 이유식, 과자 등 가공식품용으로 사용된다. 청주시는 올해 북이면 화상리와 화하리에 43개 농가, 60헥타르 규모의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를 처음 조성했다.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2026년까지 재배 면적을 15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시행된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으로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청주시 농업 환경 전체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가루쌀 생산단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가루쌀 생산 전진기지로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루쌀 매입은 청주시의 농업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가루쌀 생산단지의 체계적인 구축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청주시가 가루쌀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3.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4.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5.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1.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2.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3.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헤드라인 뉴스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60대 A 씨는 지난해 경비용역업체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퇴사했다. 3개월 단위 초단기 계약을 반복해 온 탓에 계약 종료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문제는 퇴직금이었다. A 씨는 같은 업체 소속으로 1년 5개월 동안 근무했지만, 업체 측으로부터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 업체 요청에 따라 두 곳의 아파트에서 각각 9개월과 6개월간 근무했는데, 업체는 "각 아파트 근무기간이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A 씨는 퇴사 이후 한동안 문제를..

이 대통령 "소풍·수학여행도 수업의 일부… 각별히 신경써달라"
이 대통령 "소풍·수학여행도 수업의 일부… 각별히 신경써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혹시 구더기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장독을 없애버리면 안 된다"며 초·중·고교의 소풍과 수학여행 기피 현상을 거론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선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필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8회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공교육 정상화는 학생은 물론 교육의 또 하나의 주체인 교사의 인권과 권위도 보호되는 데에서 출발한다"며 최근 잇따른 교사의 인권과 교육활동 침해 사건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과중한 행..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