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도 내 첨단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산업 활성화에 ‘앞장’

  • 전국
  • 천안시

충남TP, 도 내 첨단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산업 활성화에 ‘앞장’

-13~14일 워크숍서 센터 사업화 지원이 중소기업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
-자동차 융합부품, 자동차용 반도체, 자율주행 등 다양한 측면서 지원
-서규석 원장, "첨단모빌리티 산업, 도 내 경쟁력 강화 위해 최선"

  • 승인 2024-11-14 13:15
  • 신문게재 2024-11-15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41113_171854099
(재)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 이하 충남TP)의 첨단모빌리티산업 지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TP 첨단모빌리티센터(이하 센터)는 13~14일 예산군 스플라스 라솜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충남 첨단모빌리티 산업발전 및 성과확산을 위한 기업지원 통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센터는 충남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기업지원을 위해 올해 20여억원 예산 투입, 지역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워크숍은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현황과 방향성, 글로벌 도심 항공모빌리티 전망과 산업구조 분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수혜기업 우수사례 발표, 센터 지원 사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나이스디앤비 이범근 실장과 충남TP 이태양 대리에게 충남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이번 워크숍은 기업 간 정보 공유와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센터의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시험평가, 시장조사, 마케팅, 수출지원, 신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원가절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실제 13개 기업에 시제품 제작 5건, 기술지도 7건 등을 지원한 자율주행 인증 및 운행안전(SOTIF) 성능검증 기반구축 사업은 매출·수출액 1401억원, 138억원 증가, 원가절감 5억6000만원 등 성과를 거뒀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모라이'는 각종 전시회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1000건 이상의 신규 고객 DB를 확보했다.

핵심부품 개발과 시험평가 등을 지원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하이리움산업’은 국내 최초로 10kg 적재 중량 액화수소드론을 개발했다.

‘에어빌리티’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산업 혁신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한 결과 매출액 130억원 증가, 원가절감 2억원 등 성과를 냈으며 '아이씨유테크'는 AI 기반 보행자-차량 예측 안전장치 개발, 기초지자체 협력 등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밖에 17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에 수출 역량 강화,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등을 진행한 충남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은 매출·수출액 230억원, 63억원 증가, 원가절감 18억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신태양'은 독일 오토메카니카 전시회, 오스트리아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2111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

센터는 금산군과 농업·산림 관리의 효율성 상승,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 실현을 위해 묘목 운반용, 산불감시 및 산림식생지수 분석, 진악산 등산객 대상 물류 배송 등 드론의 실증 사업 모니터링으로 기술 실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서규석 원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기업 간의 정보교류와 기술 상생협력은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거래선 확보 및 수출 판로 개척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활력 제고와 신사업 분야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도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