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희영)의 2026년 1분기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분기 충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103억 9698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종전 분기별 최고 실적을 10억 달러 이상 상회하는 기록적인 성과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 모멘텀이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호조와 맞물린 결실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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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 억 달러, 전년대비%) 최근 3개년 충북 분기별 수출 동향 |
글로벌 AI 서버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D램·낸드플래시 등 범용 메모리 가격도 급등하며 지역 내 반도체 대기업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이브리드 차 수요 폭증에 따른 전장 부품 공급 확대로 자동차 부품 수출도 86.3%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반면,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건전지및축전지(-17.9%) 수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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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 백만 달러, 전년대비%, 비중%) 주: 비중은 분기 수출액 대비 비중(%), 비중 합계는 동 분기 전체 수출액 중 10대 품목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 자료= 한국무역협회(MTI 3단위 기준) |
반면 미국(-5.5%), 말레이시아(-58.9%)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 수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건전지및축전지(-28.7%)다. 미국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와 더불어 IRA 대응을 위한 배터리 기업의 북미 현지 생산 전환 가속화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말레이시아 수출 감소는 전년 동기 반도체 후공정 관련 수출의 일시적 폭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반도체 후공정 허브로서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고려할 때 말레이시아 수출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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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 백만 달러, 전년대비%, 비중%) 주: 비중은 분기 수출액 대비 비중(%), 비중 합계는 동 분기 전체 수출액 중 10대 수출 상대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 자료= 한국무역협회 |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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