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대전 그랜드페스티벌' 성료… 시민 참여 눈길

  • 문화

'장한나 대전 그랜드페스티벌' 성료… 시민 참여 눈길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과 함께 9회 공연 진행
시민 소통 중점… 직접 참여 프로그램 구성해
투티 무대서 시민 연주자 등 220명 무대 올라

  • 승인 2024-11-14 16:56
  • 신문게재 2024-11-15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붙임. 개막공연 장한나&김계희&대전아트필하모닉
장한나의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공연. (사진= 대전예술의전당)
클레식계를 이끌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조명을 비추기 위해 올해 처음 막을 연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쳤다.

장한나 예술감독을 필두로 국내외 실력 있는 39세 이하 중심의 청년 연주자가 5일간 9회의 공연을 하면서 관객들을 만났다.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기획된 특별한 행사로, 30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감동적인 순간들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클래식 음악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하여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예술의 힘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바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었다. 투티(Tutti) 무대에서는 시민 연주자를 포함해 총 220명이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함께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특별한 순간은 음악과 함께하는 대화합의 장으로, 시민들이 하나 되어 이루어낸 감동적인 피날레였다.

오픈 리허설은 대전 지역의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장한나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장한나 감독에게 자신의 음악적 꿈과 고민을 털어놓으며, 지휘자로서의 삶, 음악을 통해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에 대해 진지한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 또한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즐라토미르 펑과 소프라노 박혜상이 참여하여, 각각 첼로와 성악 분야에서 노하우를 전수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분야의 최고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첼로와 성악의 세밀한 기법과 감정 표현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마스터클래스는 참가자들에게 음악적인 영감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수준의 성장을 이끌어 냈으며,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에 충분했다.

붙임. 폐막공연_시민참여 투티
시민 참여 공연 투티. (사진= 대전예술의전당)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 되어, 예술과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은 단순히 무대 위의 선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클래식 음악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으며, 예술이 갖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행사였다. 관객들은 클래식의 섬세한 선율에 빠져들며, 음악의 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감동을 나누었다. 또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예술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붙임. 오픈리허설
오픈 리허설 모습. (사진=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은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동과 희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의 성공적인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에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예술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김덕규 관장은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국내외 젊은 연주자들이 연주하고 싶은, 꿈꾸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의 진정성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첫 페스티벌의 시작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가슴이 벅차올랐다"면서 "음악으로 함께 소통하고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내년에도 준비 중인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온천역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게"
  2. 하남돼지집 이성엽 대표,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장 수상
  3. 농작물 바이러스 확산하는데 치료제·피해 통계는 '전무'
  4. [현장취재]대전과총, 제2회 대전과학기술 차세대리더포럼
  5. 세종의 산과 길을 걷고 기록하다… '세종산길 16' 발간
  1. 아산시, 노후주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완료
  2. 잿더미서 다시 일어선 조일푸드…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3. 아산시, 어린이 활동공간 전방위 안전관리 나선다
  4. 아산시의회, 주요 현안사업장 6개소 찾아 추진상황 점검
  5. 9월 집중호우·습한 더위 발생 원인 '장마전선 위치'…20년간 213㎞ 북상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