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 참석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 참석

한중 드론 합작 법인 설립 MOU 체결, 글로벌 드론 산업 허브로 도약

  • 승인 2024-11-30 07:0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협약(4)
MOU 체결 모습


당진시 대표단은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심천을 방문해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에 참석하고 '한중 드론 합작 법인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시의원·한국 드론 기업 대표 등 총 20명이 참여했으며 글로벌 첨단산업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 스마트 도시의 미래를 논하다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도시 구축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8일과 29일 양일간 심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첨단기술 기반 도시발전 전략을 구체화했다.

▲디지털 시티 공헌상 수상: 스마트 도시로서의 성과 인정

28일 저녁에는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 갈라 디너에서 오성환 시장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디지털 시티 공헌상(Digital City Contribution Award)'도 수상했다.

이 상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도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오 시장은 당진시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과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도시 혁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시장은 "이번 공헌상은 시가 추진해온 스마트 도시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리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 드론 합작 법인 설립 MOU 체결

29일에는 한중 드론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번 협약으로 양국 드론 기업 간의 협력을 공식화하며 합작 법인의 공장은 시 석문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에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MOU 참여 한국 기업으로는 한컴인스페이스·인투스카이·에어퓨쳐,SDH드론아카데미·패리티·더샾드론·드론테크가 참여했다.

중국 기업에서는 심천 홍학 항공과학기술 유한회사·강서정휘신에너지유한회사·일비지능제어(천진)과학기술유한회사·안휘천순항공과학기술유한회사·절강극객교스마트장비주식회사·경붕 과학기술(절강)유한회사·TOPU MOTOR·심천가영시대·과학기술유한회사가 참여했다.

양국 기업들은 드론 제작, 배터리 기술 개발, 조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MOU 체결은 시가 글로벌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 간 기술 교류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첫 번째 합작 법인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한중 드론 합작 법인을 설립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협력 확대와 기대 효과

방문단 체류기간 동안 시 대표단은 중국 주요 드론 및 테크 기업들을 방문해 글로벌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한중 드론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양국 간 경제적·기술적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 참석과 한중 드론 합작 MOU 체결, 공헌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